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측면 수비 강화를 위해 김예성을 영입했다.

28일 포항은 “좌우 측면을 책임질 수비수 김예성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1996년생 김예성은 2018년 K리그2에 있던 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을 통해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다.

김예성은 이후 K3리그 김포시민축구단(현 김포 FC),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K4리그 고양 해피니스,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을 거쳐 2024년부터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었다.

김예성은 2년간 전남에서 주축으로 활약하며 K리그2 68경기에 출전해 1득점과 6도움을 남겼다. 프로무대에서는 K리그2에서만 플레이오프 2경기를 포함한 131경기에 출전한 김예성은 뒤늦게 K리그1 데뷔 기회를 잡았다.

포항은 “김예성은 탁월한 위치 선정과 빠른 판단력을 갖춘 측면 수비수”라면서 “쉴 새 없는 오버래핑과 안정적인 수비 가담을 통해 에너지를 불어넣는 스타일로, 팀의 측면 운영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김예성은 “사이드백이 다채롭게 움직이는 포항의 축구를 보면서 더 성장할 기회라 생각했다”며 “K리그1 무대가 처음이다 보니 설레는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