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아이메릭 라포르테(23, 아틀레틱 빌바오) 영입을 앞두고 있다. 라포르테는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향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수비수를 찾아 나섰다. 맨티시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는 라포르테다. 센터백 보강의 필요성을 느낀 맨시티가 라포르테를 우선 영입 대상으로 점찍었고, 바이아웃 금액인 5,700만 파운드(약 858억 원)를 지불하기로 결심하면서 이적이 급물살을 탄 것이다.

16세의 어린 나이로 빌바오에 입단한 라포르테는 지난 2012-13시즌 1군에 데뷔했고,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9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빌바오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맨시티가 라포르테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다.

라포르테는 빌바오 선수들과 이미 작별 인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29일 "라포르테는 월요일(현지시간) 맨시티로의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향한다"면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이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포르테가 합류하게 되면서 맨시티는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존 스톤스, 빈센트 콤파니 등 센터백에 선택지가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