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09년 미국 여성 강간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최근 호날두 강간설이 화제다. 독일 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호날두는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한 여성을 강간했고, 침묵하는 조건으로 375,000달러(약 4억 2천 만원)를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 측 고소로 정점을 찍었다. 미국 언론 ‘CNN’을 포함한 다수는 “피해자 측이 호날두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4억 2천 만원 합의금을 인정했다. 피해 여성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현지 경찰이 전면 재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강간설이 일파만파 퍼지자, 호날두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4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날 향한 비난을 단호하게 부인한다. 강간은 내 모든 신념을 배반하는 끔찍한 범죄다. 나를 이용하려는 미디어에게 먹이를 주지 않겠다. 차분히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며 모든 설을 부인했다.

호날두의 부인은 한 번이 아니다. ‘슈피겔’ 보도 이후 “가짜 뉴스다. 미디어는 내 이름을 사용하길 좋아한다. 일반적인 일이다. 내 이름으로 유명해지려 한다. 직업의 일부다”라며 강간설에 고개를 가로 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