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강화를 노리는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의 재영입을 노린다는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제패라는 확실한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호날두를 지원 사격할 확실한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못했다는 판단을 하고 있고, 이에 지난여름부터 포그바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포그바의 현재 상황도 이적설에 힘을 보탠다. 유벤투스에서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하며 친정팀 맨유로 돌아왔지만, 경기력에서 기복을 보이고 주제 무리뉴 감독과 불화까지 생기면서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에 유럽 현지에서는 포그바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포그바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31일(현지시각) "유벤투스가 지난여름부터 포그바 재영입에 나섰지만 바르셀로나와 PSG가 하이재킹할 수 있다"면서 "맨유는 무리뉴 감독과 수차례 갈등을 빚은 포그바를 오는 1윌에 판매할 수 있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안 좋게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