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다비드 알라바(26, 바이에른 뮌헨)와 호흡을 맞추길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돈 발롱’은 6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요청에 따라 알라바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성공은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여름 유벤투스에 입단한 호날두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골 7도움을 올리며 이름값을 여실히 증명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왼쪽 풀백과의 호흡이 꼽힌다. 유벤투스의 왼쪽 풀백을 맡고 있는 알렉스 산드루(27), 주앙 칸셀루(24)는 호날두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해결책으로는 알라바의 영입이 떠올랐다. 알라바는 왼쪽 풀백뿐만 아니라 센터백,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유벤투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역시 알라바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치열한 경쟁 탓에 이적료까지 치솟고 있다. ‘돈 발롱’은 “알라바의 영입에는 8천만 유로(약 1,000억 원) 이상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