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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재건 신호탄, 우즈벡 영건 알리바예프 영입
출처:골|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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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 끝에 1부 리그에 잔류하며 다음 시즌 자존심 회복을 선언한 FC서울이 겨울이적시장에서 첫 영입을 발표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젊은 에이스 알리바예프를 영입하며 팀 재건의 신호탄을 쐈다.

서울은 13일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미드필더 알리바예프(24·Ikromjon Alibaev)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서울이 2년 만에 야심 차게 진행한 아시아쿼터 영입이자 제파로프(Server Djeparov) 이후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우즈베키스탄 국적 선수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2021년 말까지이다.

최근 아시아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축구 국가대표 ‘황금세대‘ 맴버 중 한 명인 알리바예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와일드카드로 활약하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 알려진 선수다. 대회에서 총 5득점을 기록했고, 특히 대한민국과의 8강전에서 두 골을 몰아쳤다.

알리바예프는 2013년 우즈베키스탄의 명문 로코모티브 타슈켄트에서 데뷔했다. 로코모티브 타슈켄트에서만 총 3번의 리그우승과 3번의 컵 대회 우승을 함께하며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특히 왕성한 활동력을 근간으로 한 패싱력과 득점력을 모두 갖춘 만점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은 알리바예프가 1994년생 24세라는 젊은 나이에 경기를 치르면 치를 수록 발전하는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최용수 감독이 젊고 역동적인 축구로 2019시즌 새로운 바람을 예고한 팀에 큰 에너지를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리바예프는 “FC서울의 일원이 된 것에 큰 행복함을 느낀다. 멋진 홈 구장과 좋은 인프라는 물론 훌륭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클럽에 오게 되어 기쁘고, 무엇보다 구단 관계자들의 환대에 감사드린다” 면서, “제파로프가 성공적인 활약을 했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 축구팬들이 FC서울을 잘 알고 있다. 나 또한 멋진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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