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희 '1600억 지원비' 사실상 무산…톈진, 훈련장 모기업명 뗐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19-01-10
- 인쇄
톈진 취안젠이 훈련장에서 모기업명을 뜯어냈다. 최강희 감독의 운영비 지원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취안젠 그룹은 최근 3년 동안 톈진 구단에 총 30억 위안(약 4,925억 원)을 투자해왔다. 악셀 비첼과 알렉산드레 파투 등 유명 외국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화제가 됐던 팀이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을 데려오며 지난 시즌 리그 9위의 아쉬움을 떨쳐 내려고 했다.
위기는 갑자기 시작됐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지난 7일 보도를 통해 “취안젠 그룹 슈후이 회장을 비롯한 18명이 허위 광고 혐의로 구속됐다”고 전했다. 회장과 임원진들이 구속되며 그룹은 도산 위기에 직면했다. 시선은 톈진 구단에 쏠렸다. 모기업이 도산하면 축구 구단에 투자는 끊길 수밖에 없다.
불안은 현실이 됐다. ‘시나스포츠’는 10일 보도를 통해 “톈진 구단 운동장과 유소년 훈련장에 붙은 취안젠 그룹명을 떼는 작업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모기업이 구단에서 손을 뗐다는 의미다.
구단 해체와 같은 최악의 상황은 가까스로 면했다. 이번 시즌까지는 톈진축구협회가 팀을 맡아 주기로 해 급한불을 껐다. 팀 이름은 ‘톈진 텐하이’로 바뀔 예정이다. 유예 기간은 1년이다. 1년 안으로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야 한다. 찾지 못할 경우 팀은 해체당할 수도 있다.
투자자를 찾는 건 쉽지 않을 전망이다. 2016년부터 중국축구협회는 구단의 지역 이전을 금지했다. 그 말은 톈진 구단이 톈진 지역 내에서 투자자를 구해야 한다는 뜻이다.
비대해진 중국 슈퍼 리그의 운영비와 고액 선수들의 연봉 역시 기업이 선뜻 투자하지 못하는 요인이다. 최강희 감독이 약속받았던 연간 10억 위안(약 1,641억 원)의 운영비와 연봉 750만 달러(약 84억 원)는 취안젠 그룹의 제안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물거품이 되었다.
- 최신 이슈
- 토트넘 감독 "손흥민이 리버풀 소속이면 살라보다 골 더 많이 넣었다"|2025-01-08
- "이강인 750억! 맨유-아스널 러브콜 싹다 거절"…PSG 입장 나왔다 "제안 듣지도 않겠다|2025-01-08
- 축구협회장 선거 '충격 중단'→'3파전' 무너지나... 허정무 '나이 제한' 변수|2025-01-08
- 이러려고 신태용 경질했나, 인도네시아 팬들 '두 번 충격'... '선수 때만 레전드' 감독 선임에 비난 폭발|2025-01-08
- 신태용 감독, 이별 첫 메시지 나왔다···“끝까지 함께 못해 미안, 월드컵 꼭 진출하길”|2025-01-08
- 야구
- 농구
- 기타
- '41세' 벌렌더, 이정후와 함께… ESPN "SF와 1년 1500만달러 계약"
- 만 41세 저스틴 벌렌더가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ESPN은 8일 "벌렌더가 샌프란시스코와 1년 15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벌렌더는 이로써 20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
- '고우석 내주고 데려왔는데' SD, 3년 연속 타격왕 매물 내놨다... 김하성 결별에 이어 '긴축경영' 시동
- 메이저리그(MLB) 역대 8번째 대기록을 세운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28·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한 시즌도 안돼 팀을 떠나게 될까.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7일(한국시간) "아라...
- '이럴 수가' 연봉 협상인데, 100억대 FA 계약급 관심…'역대급' 김도영 도대체 얼마 받나요
- "김도영(22·KIA 타이거즈)은 도대체 2025년 연봉 얼마를 받을까."이토록 연봉 협상 결과에 큰 관심이 쏟아진 선수가 있었나 싶다. 스토브리그 분위기는 보통 대어급 FA들이 ...
- 진짜 너무 예쁘다..이강인 동료 애인은 비율-몸매 모든 게 완벽
- 파리 생제르맹(PSG)이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을 한 가운데 주앙 네베스 애인이 관심을 끌고 있다.PSG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25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AS모나...
- 티아라 효민 “2025년도 욕심 나는구나”
- 티아라 멤버 효민이 지난 2024년을 정리하며 새해를 맞는 마음을 전했다.효민은 자신의 SNS에 “꽉 찼던 2024년. 참 잘 쉬고 잘 일했다. 사진들 정리하고 보니 쉬어갈까 싶던...
- 아이브 장원영, 침대에 널브러져…샤워 가운 걸친 공주
-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샤워 가운을 입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장원영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 2025”라는 글을 게재했다.공유한 사진 속 장원영은 흰색 샤워가운을 입고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