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며 웃어 넘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31)가 오랫동안 소속팀에 머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라키티치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통해 "나와 바르셀로나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1년까지다. 아직 3년 정도나 남았다"며 "많은 빅클럽들이 영입을 시도한다고 해도 나의 관심사는 바르셀로나뿐이다. 이 곳에서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 아침에 종종 나의 이적설을 다룬 기사를 접한다. 그 때마다 커피를 마시며 웃어 넘긴다"고 말했다.

그동안 라키티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등과 연결돼 왔다. 바르셀로나가 라키티치 재계약에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양측의 불화설도 제기됐다. 하지만 라키티치가 직접 잔류를 언급해 이적 소문이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미드필더 라키티치는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