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민+창훈+승호+승우+강인..축구대표팀 '유럽파 드림팀' 뜬다
- 출처:스포츠서울 |2019-03-12
- 인쇄
드림팀이 출발한다.
언젠가 이뤄질 것으로 여겨졌던 ‘유럽파 드림팀’이 한국 축구 재도약 시기에 맞춰 예상보다 일찍 꾸려지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 손흥민부터 스페인 라리가 샛별 이강인까지, 소속팀 이름값으로 따지면 어떤 팀과도 비교할 수 없는 호화 군단이 탄생했다.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1일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2일 볼리비아전(울산), 26일 콜롬비아전(서울)에 출전할 2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당초 23~25명보다 더 많은 엔트리를 구성한 가운데 발탁 여부로 시선을 모았던 이강인은 만 18세20일이 되는 이날 벤투호 승선 소식을 접하게 됐다. 그의 국가대표 발탁은 한국 축구 최연소 7번째 기록이다. 오는 22일 볼리비아전에서 모습을 드러낸다면 김판근(17세 241일), 김봉수(18세 7일)에 이은 역대 세 번째 A매치 최연소 출전이 된다. 이강인은 에이스 손흥민(18세 175일)보다도 5개월 정도 빠른 시점에 A매치 데뷔를 노리게 됐다.
이강인은 대한축구협회가 그의 소속팀인 발렌시아에 A매치 차출 협조 공문을 보낸 것으로 밝혀지면서 <본지 3월6일 1면> 합류가 유력한 상황이었다. 이날 벤투 감독의 발표로 최종 확정됐다. 벤투 감독은 지난 달 발렌시아 경기를 직접 찾아 이강인을 지켜보려고 했다. 이강인이 해당 경기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결과적으로 허탕을 친 셈이 됐으나 그를 만나 면담하고 다각도로 조사한 뒤 귀국했다. 벤투 감독은 11일 회견에서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에서 뛸 수 있다. 섀도우 스트라이커와 ‘가짜 9번’도 가능하다”며 “어느 자리에서 가장 도움이 되는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인이 전부가 아니다. 벤투 감독은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에서 뛰는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백승호에게도 태극마크를 처음 안겼다. 백승호 역시 2군에서 뛰다가 지난 1월 라리가 데뷔를 이루면서 한국 축구의 미래 자원임을 알렸다. 지난해 5월 소속팀 시즌 최종전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치는 치명적인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됐던 권창훈은 지난해 3월 폴란드전 이후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권창훈은 수술 및 재활을 거쳐 현소속팀 프랑스 1부리그 디종의 주전자리를 되찾았다. 이에 더해 기존 국가대표인 손흥민과 이승우도 재승선하면서 한국 축구는 꿈에 그리던 ‘드림 라인업’을 결성하게 됐다.
형들인 손흥민과 권창훈은 이미 유럽 빅리그에서 기량을 확실히 인정받은 벤투호 에이스급 선수들이다. 권창훈은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에선 손흥민과 짝을 이루지 못했으나 카타르 월드컵을 향해 의기투합하게 됐다. 여기에 10대 초반부터 유럽에서 뛰며 선진 축구를 익힌 백승호와 이승우, 이강인이 가세해 볼리비아전과 콜롬비아전에서 팬들의 시선이 폭발할 전망이다. 지난 1월 아시안컵 8강 탈락으로 실망을 안겼던 벤투호도 뜨거운 응원 속에 카타르 월드컵을 향해 달려가게 됐다.
대표팀 세대교체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벤투 감독은 이날 “나이 때문에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했으나 이강인, 백승호가 국가대표팀로 처음 발탁되고 이승우, 김정민, 이진현, 황인범이 재합류하면서 태극전사들이 한층 젊어진 것은 사실이다. 기성용, 구자철 등 한국 축구에 한 획을 그었던 두 미드필더의 대표팀 은퇴 역시 세대교체의 배경이 됐다. 이번 3월 명단에선 만30세 이상인 선수는 최철순과 이청용 등 둘에 불과하다. 태극전사들의 평균 연령도 25.8세로 지난 아시안컵 27.5세(23명)보다 2살 가까이 낮아졌다.
그런 만큼 젊고 미래가 촉망되는 팀으로 2022년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향해 한국 축구가 진군한다. 아시안컵에서 부진 끝에 8강 탈락으로 자존심을 구겼던 벤투 감독이 재능 넘치는 유럽파들과 어떤 축구를 만들어나갈지가 궁금하게 됐다. 젊은 피들도 유럽파라는 간판과 팬심 만으로 국가대표 자리를 계속 유지할 순 없다. 2022년까지 부단히 노력하고 소속팀에서 경기 감각을 쌓아야 대표팀 내 경쟁을 이겨낼 수 있다.
- 최신 이슈
- 신태용 경질 여파 폭발!→"너 때문에 감독님이 떠났잖아" 인니 팬들, '귀화 선수 SNS' 테러'→클루이베르트 OUT' 주장 여전|2025-01-11
- '초대박 반전' SON, 진짜 토트넘 레전드로 남는다 '손흥민과 2~3년 추가 협상 가능성 열렸다'|2025-01-11
- 'KIM이 현명했네' 연봉 4배 올려주겠다는데 못 간다...'1209억' 높은 몸값 받아야 이적한다|2025-01-11
- '2년차 대표이사'는 어떻게 '강원FC의 황금손'이 됐나|2025-01-11
- '충격 폭로' 신문선 후보, "정몽규 회장이 이번만 한다고 약속, 길게 보자고해 '야! 이놈아!'라고 야단쳤다"|2025-01-11
- 야구
- 농구
- 기타
- 다저스 2루수 또 사라진다…'김혜성 경쟁자' 필라델피아 러브콜
-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한 LA다저스에 또 다른 2루수 후보가 사라지려는 분위기다. 다저스에서 개막 엔트리 진입과 선발 한 자리를 꿰차려 하는 김혜성에게는...
- '박찬호 어떡해?'…美 LA 산불로 자택 전소, 보험회사 보상 받기 쉽지 않을 듯
-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과거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한국인 투수 박찬호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박찬호는 지난 199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 최정은 38세부터 110억 받는데…김광현은 어렵고, 양현종은 혹시? FA 등급·보상금이 다르다
- 올겨울 프로야구 FA 시장의 최고액 계약은 최정(38·SSG)이 따냈다. 지난해 11월6일 FA 개장 첫 날부터 4년 총액 110억원 전액 보장 조건으로 일찌감치 SSG에 남았다....
- "탄수화물 끊고 -5kg" 혜리, '핫 비키니 몸매' 슬랜더 자랑
- 배우 혜리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혜리는 10일 자신의 계정에 "2024 모음"이라며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사진에는 혜리가 지인들과 휴가를 간 모습이 있었다. 이 가운데...
- ‘성형 의혹 정면 돌파’ 클라라, 꽃 같은 미모 자랑
- 배우 클라라가 레드빛 입술로 미모를 자랑했다.클라나는 10일 자신의 SNS에 ‘#2025’이라는 짧은 메시지와 사진,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가슴선이 드러나는 누드톤 드레스에 레드...
- 이세영, 힙업+허벅지 근육 놀라워…바프 결과 대단하네
- 개그우먼이자 유튜버 이세영이 미공개 바프(바디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이세영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공개였던 바프. 머리 다시 기를까요 말까요?!”라면서 단백질 바...
- 스포츠
- 연예
- 애스턴 빌라 FC 2: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XiuRen] Vol.2891 모델 Monika
- [XiuRen] VOL.4755 모델 Anran Maleah
- [XIUREN] NO.8408 谭小灵
- xiuren-vol-9056-黎秋秋
- 손흥민 활약…토트넘, 강호 리버풀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눈 앞
- [XiuRen] Vol.4623 모델 Ding Xiao Nan
- [IMISS] Vol.061 모델 Yu Ji
- 아스날 FC 0: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 XiuRen Vol.9628 Candy糖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