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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과 다저스다움” 류현진이 개막전에 나서야 하는 이유
출처:OSEN|201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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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선택을 하라고 하면 류현진이 리치 힐보다는 유리할 것 같다.”

미국 LA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 블루’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힐과 류현진 중 개막전 선발을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8년 간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던 클레이튼 커쇼가 어깨 염증으로 시즌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결국 로버츠 감독은 “커쇼는 개막전 선발 투수로 어려울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대체 선발 투수에 대한 고민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류현진과 힐, 로스 스트리플링 등의 선수들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다저 블루’는 류현진과 힐을 유력한 개막 선발로 내다봤다.

류현진과 힐은 현재 시범경기 4경기에 나와 실전 감각 점검을 마쳤다. 류현진은 4경기에서 10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80, 피안타율은 0.231을 기록했다. 반면 힐은 1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성적으로는 류현진이 더 좋은 상황. ‘다저 블루’는 “결정을 해야한다면 힐보다는 류현진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히며 “류현진이 좀 더 꾸준하게 모습을 보여줬고, 커쇼에 이어 두 번째로 다저스에서 오래 있던 투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커쇼가 개막전 출장은 9시즌으로 늘리는 것이 좋겠지만, 기록보다는 시즌 전체 동안 건강한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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