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리버풀의 선두 다툼도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하지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권 싸움도 우승 타이틀 못지 않게 박빙이다. 3위 토트넘부터 6위 맨유까지 4개팀이 승점 3점 차이를 두고 모여있다.

아스널은 최근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나폴리를 상대로 홈 경기와 원정 경기 모두 실점 없는 완승을 하며 사기가 올라있고 지난 주 왓포드 원정도 0-1 스코어로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어제 토트넘이 맨시티 원정에서 패했고 오늘 밤 맨유가 쉽지 않은 에버턴 원정을 치르기 때문에 크리스탈팰리스를 상대하는 오늘 홈 경기는 아스널에게 4위권을 확실히 확보하도록 해 줄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가지 우려는 최근 6일 동안 원정 2경기를 치른 후 또 다시 경기를 뛰어야 하는 아스널의 체력 문제다. 여기에 홈 경기보다 원정에서 더 많은 승점을 획득하고 있는 크리스탈팰리스가 일주일의 충분한 휴식 후 피로도 높은 아스널을 상대로 어떤 이변이든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이번 시즌 4승4무9패의 홈 전적에 비해 원전 경기에서 7승2무8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크리스마스 때 맨시티 원정에서 2-3 승리와 1월 리버풀 원정에서 3골을 기록하는 등 깜짝 경기력을 선보이기도 했었다.

하지만 아스널은 지난 8번의 모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경기에서 연속 승리하고 있으며 크리스탈팰리스를 상대했던 지난 6번의 홈 경기에서 5승1무로 패한 적이 없었다.

이번 경기는 아스널이 다시 한번 홈 승리를 가져 갈 것으로 예상한다. 아스널은 지난 나폴리전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퇴장한 램지의 추가 부상과 함께 베예린, 웰벡, 홀딩의 부상이 있다. 소크라티스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슐럽, 톰킨스, 사코 선수가 부상이다.

[전적 및 승률 예상 제공 = 스포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