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부상을 당한 모하메드 살라가 FC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카데나 세르‘를 인용해 "살라가 바르셀로나와 2차전에 결장할 것"이라면서 "살라 역시 이를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오는 8일 새벽 4시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바르셀로나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리버풀은 리오넬 메시에 농락당하며 0-3으로 완패했다. 안방에서 기적을 써야 하는 상황. 그러나 분위기는 암울하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에는 로베르토 피르미누에 이어 살라까지 쓰러졌다. 살라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후반 28분 상대 골키퍼와 충돌로 머리에 부상을 입어 교체 아웃됐다.

다행히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살라는 괜찮고 경기를 라커룸에서 모두 지켜봤다"라면서 큰 부상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비인 스포츠‘의 이집트인 기자 지아드 만수르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우리의 스타 살라가 세인트 제임스 파크 의료실을 정상적으로 걸어 나가는 것을 봤다. 바라건데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라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리버풀 의료진의 생각은 달랐다. ‘스포르트‘는 "리버풀 의료진은 적어도 6일은 경기 없이 쉬어야 한다는 입장이며, 때문에 바르셀로나전 출격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