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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백업 찾았다…토트넘, '밀란 기대주' 쿠트로네 노린다
출처:스포탈코리아|20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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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25)의 백업으로 패트릭 쿠트로네(21, AC밀란)를 점찍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5일 "토트넘은 쿠트로네가 케인의 뒤를 받칠 적합한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으며 전력 구상에 차질을 빚었다. 해리 케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주력 자원들이 분전했지만 막판에 접어들수록 힘에 부쳤다. 케인의 부상도 컸다. 케인은 지난 1월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부상 재발로 시즌을 마감했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손흥민, 페르난도 요렌테가 빈자리를 잘 메웠지만 만약을 염두에 둔 대비책도 필요하다. 지난 1일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대표적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변수에 발목이 잡혔고, 투톱으로 나선 요렌테와 루카스 모우라의 침묵으로 패배를 떠안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여름 쿠트로네를 데려와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쿠트로네는 지난 2017년 밀란에서 데뷔, 선발과 교체로 번갈아 뛰며 14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에는 세리에A 31경기(선발 12, 교체 19)에 나서 3골에 그쳤으나, 나이가 어려 앞으로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

이적 가능성도 충분하다. 쿠트로네는 올해 1월 크르지초프 피아텍의 합류로 입지가 좁아진 상태다. ‘데일리 스타‘는 "피아텍이 오자 쿠트로네의 서열이 밀려났다. 그는 이적을 고려한다"며 미래를 두고 고민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토트넘으로 떠나도 백업 역할을 감수해야 한다. 당장 케인을 밀어내고 주전으로 활약할 확률은 높지 않다. ‘데일리 스타‘는 "밀란은 쿠트로네 몸값으로 3,000만 파운드(약 456억 원)를 책정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벤치 혹은 부상 공백을 커버할 선수에게 너무 많은 금액이다"며 이적료 조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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