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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넘버1'…MLB닷컴 사이영상, ESPN 올스타 선발
출처:세계일보|2019-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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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2·LA 다저스)이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임을 인정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의 사이영상 가상 투표 1위에 올라 있을 뿐 아니라 ESPN이 전망한 올스타전 선발투수 후보로도 당당히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MLB닷컴은 6일 소속 기자 38명의 가상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류현진은 압도적인 득표로 내셔널리그(NL) 수상자로 꼽혔다. 38명 중 35명이 류현진에게 1위 표를 줬다.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가 1위 표 2장을 얻었고, 스티븐 스트래즈버그(워싱턴)가 나머지 1장을 받았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직구는 시속 90마일(약 145㎞)을 넘을 때가 많지 않다. 하지만 그는 제구와 공의 움직임으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며 “현재 류현진을 보면 그가 어깨 부상으로 2015, 2016년에 고생했다는 걸 기억하기조차 어렵다. 지금이 류현진 최고의 순간이다”라고 평가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저스틴 벌랜더가 38표 중 30표를 얻어 ‘현재 1위‘로 평가받았다.

ESPN은 미리 보는 올스타 라인업을 정하며 류현진은 NL 선발투수로 꼽았다. 이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거의 모든 투수가 삼진을 잡으려고 애쓰는 동안 류현진은 제구 등 커맨드와 효율적인 투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류현진은 5월에 45.2이닝을 던지는 동안 홈런 1개만을 허용하고 3점만 내줬다”고 극찬했다. 이어 “다저스는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해 류현진을 잡은 선택에 무척 만족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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