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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포브스지, “켈리 계약, 첫 3개월로 이미 플러스 가치 달성”
출처:OSEN|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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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계약, 첫 3개월로 플러스 가치를 달성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메릴 켈리가 다시 한 번 KBO리그행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미국 포브스지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메릴 켈리의 스토리와 그를 영입하게 된 애리조나 마이크 헤이즌 단장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매체는 “켈리가 애리조나에 5일마다 믿음직한 모습으로 애리조나에 그 이상을 안겨다주고 있다”면서 “켈리의 활약은 다른 메이저리그 단장들에게 한국 시장이 또 다른 부분의 성공 시장이라는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켈리에 대해 “KBO에서 48승을 거두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뒤 애리조나 선발진에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켈리의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 7승7패 평균자책점 3.93(94이닝 4자책점) 77탈삼진 27볼넷 WHIP 1.26이다. 특히 6월 한 달 간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36으로 한때 이 달의 투수상을 노릴만큼 쾌조의 페이스를 보였다.

류현진, 추신수, 박찬호 등 한국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놀라은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지만 “켈리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활약했던 미국 선수의 사실상 유일한 교본이다”며 “일본에서 3시즌을 보낸 뒤 지난해 올스타가 된 세인트루이스 마일스 미콜라스처럼 켈리는 애리조나에서 첫 3개월 동안 새로운 무대에서 활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켈리가 정말 잘 적응했다. 평균자책점, 이닝, 승리 등 내셔널리그 21위 안에 들었고, 루크 위버의 팔꿈치 부상, 잭 고들리의 불펜 이동 이후 안정이 필요했던 선발진을 안정시켰다”며 켈리의 공헌도를 언급했다.

켈리는 애리조나와 2년 550만 달러의 보장 계약을 맺었다. 옵션이 충족될 경우 총액은 950만 달러까지 올라설 전망. 매체는 “켈리의 커리어가 지금처럼 이어진다면, 피칭 중심의 경기에서 이닝 소화력을 갖춘 가장 값진 선수가 될 것이다. 그의 계약 3달 만에 그는 이미 플러스 가치를 달성했다”며 "애리조나가 왜 켈리와 계약을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는지 입증하고 있다"면서 켈리의 계약이 저비용 고효율 계약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켈리는 한국에서 119경기 48승32패 평균자책점 3.86의 기록을 남겼다. 한국에서 성숙해졌고, 그의 날카로워진 스터프와 구속 상승을 한 켈리는 자연스럽게 마이크 헤이즌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의 타겟이 됐다”면서 헤이즌 단장의 인터뷰를 실었다.

헤이즌 단장은 “우리가 극동지방에서 본 그는 구종을 적절하게 섞어 던지며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내 생각에 KBO는 투수들에게 좋은 환경이다. 왜냐하면 그 곳에서 공격적으로 투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곳에서 던지는 투수들에게는 좋은 도전이 될 것이다”며 KBO의 환경에 대해 언급했다.

다만, 일본에서 돌아와 성공한 미콜라스의 사례가 애리조나의 켈리 영입에 결정적이진 않았고, 켈리 그 자체만 바라봤다고 덧붙였다. 헤이즌 단장은 “만약 다른 더 큰 스케일의 투수가 있다면, 아마도 전 세계의 재능 있는 선수들을 찾기 위해 눈을 크게 뜨고 잠재적인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켈리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다시 적응하는 것에 대한 느낌으로 “다른 무엇보다도 마음가짐이다. 나는 새로운 삶에 익숙해지려고 했던 것 같다. 새로운 팀과 새로운 루틴, 새로운 여정과 새로운 사람들 등 나는 새로운 환경에서 편안함을 느끼는데 그리 오래걸리지 않는 타입이다”며 “비록 딸꾹질을 몇 번 하는 것보다 결과는 매우 좋았다 할 지라도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내가 알고 있는 방식으로 공격하지 않았다. 보통이라는 것은 썩 좋은 용어는 아니지만 내가 그런 느낌이 들었다. 내 자신이 아닌 것에 싫증이 났다”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다시 적응을 할 수 있게 된 배경을 전했다.

계약 조건에 대해서 “다년 계약이라는 사실이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여전히 경쟁의 자리를 펼쳐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켈리는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내가 메이저리그까지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은 많은 사람들과 다르다. 하지만 만일 내가 다시 돌아가서 결정을 해야 한다면, 나는 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 분명히 내가 여기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대답은 쉽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당시에 내가 한국으로 향했던 것은 분명, 내 커리어에 가장 좋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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