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3승9패' 도대체 왜, LG는 두산을 못 이길까
- 출처:스타뉴스|2019-08-20
- 인쇄
지난 16일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4로 승리하면서, 올 시즌 LG와 상대 전적을 9승 3패로 만들었다. 이로써 두산은 올해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4시즌 연속 LG와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다. 올 시즌 두산이 가장 높은 승률을 거두는 팀은 LG, 그리고 KIA(9승3패)다.
2019 시즌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LG 김현수(31)는 "두산전에서 16승을 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불태웠다. 반면 두산 유희관(33)은 "승리를 한 뒤 (잠실구장서 이기는 팀이 이동하는) 그라운드 위로 다니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두 팀의 맞대결 역사는 프로야구 최고의 라이벌답게 뜨거웠다. LG의 전신인 MBC 청룡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상대 전적에서는 두산이 370승 17무 308패로 앞서 있다.
초창기에는 LG(전신 MBC 포함)가 우세했다. 1982년부터 1999년까지 LG가 두산과 상대 전적에서 168승 11무 155패로 앞섰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전세가 역전됐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는 110승 2무 74패로 두산이 앞섰다. 이어 2010년부터 올 시즌까지는 95승 4무 66패로 역시 두산이 앞서고 있다.
현 LG 사령탑인 류중일(56) 감독은 지난해 두산전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마지막 두산전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면, 한 시즌 두산 상대 전패를 당할 뻔했다. 결국 두산과 상대 전적을 1승 15패로 마쳤다. 류 감독은 "두산과 맞붙으면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하려고는 한다. 그런데 두산 쪽이 더 잘 하는 것 같고, 우리는 못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우리와 붙으면 두산이 잘 한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김태형(52) 두산 감독은 LG전 강세에 대해 "나도 이유를 잘 모르겠다. LG전이라고 해서 특별히 경기 운용을 다르게 하는 건 없다. 작전을 다르게 쓴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다"면서도 "물론 다른 팀들보다는 아무래도 신경은 더 쓰이는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LG 선수 출신의 조인성(44) 두산 배터리 코치는 "선수들이 좀 더 LG전에는 집중을 한다고 할까. 더 조이려는 분위기가 있다. 예전부터 LG와 경기를 하면 분위기도 뜨겁고, 때로는 격앙되기까지 했다. 그래서 선수들이 알아서 단합하는 분위기가 있다. 코치진에서는 LG전을 앞두고 있다고 해서 따로 하는 건 없다. 우리는 선수들이 움직인다"고 이야기했다.
직접 경기를 뛰는 두산 선수들의 생각도 비슷하다. 유희관은 "LG에 강한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다"면서도 "서울 라이벌이라 그런지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있어, 좀 더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런 마음가짐 하에 자신감이 생기다 보니 좋은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다. 또 라이벌전이라 그런지 팬분들이 많이 오시면 더욱 힘을 많이 받는다"며 미소 지었다.
두산 허경민(29)은 "진짜 우연인 것 같다. LG전에 강한 이유를 대답할 수 있는 우리 팀 선수는 거의 없을 것 같다"고 웃으면서 "특별히 LG전이라고 해서 다르게 하는 건 없고, 우연히 결과가 그렇게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전력분석팀에서도 LG전만큼은 좀 더 신경을 쓴다고 했다. 두산의 한 전력분석원은 "LG가 지난해 우리 상대로 좋지 않았는데, 그래서 올해 더욱 힘이 들어가는 것 같다. 부담감 속에 좀 더 경직된 면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러면서 칠 수 있는 공도 못 치게 되고 흐름이 안 좋게 간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성적만 놓고 보면 전력 분석도 잘 이뤄져 이긴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부서간 협력과 조건이 잘 맞아 떨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낸 것 같다"고 분석한 뒤 "물론 LG전이라 좀 더 신경은 쓴다. 자세한 내용은 전부 다 밝힐 수 없지만 아무래도 라이벌이다 보니 좀 더 신경을 쓰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고 귀띔했다.
역시 LG 선수 출신인 심재학(47) 해설위원은 "일단 기 싸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 두산은 아주 강력한 1선발(린드블럼·LG전 3승 무패)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사실 내가 예전에 히어로즈 코치로 있을 때 NC한테 엄청 약한 시즌(2015년 3승 13패)이 있었다. 당시 NC와 맞붙기 전부터 선수들이 한숨부터 쉬고 있더라. 멘탈은 역시 무시할 수 없다"면서 정신적인 측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 최신 이슈
- '충격' 전 ML 1라운드 출신 투수 매터스, 30대 젊은 나이에 요절…사인은 미상|2025-01-10
- ESPN, “오타니 트레이드 안 한 에인절스 가장 큰 실수”|2025-01-10
- 허도환, 이제 마이크 잡는다…2025시즌 KBO리그 해설위원으로 변신|2025-01-10
- 시작부터 한화 길들이기? 새 구장 명칭권 두고, 486억 받은 대전시의 이해 힘든 간섭|2025-01-10
- 미 매체, 김하성 애틀랜타와 5년 6000만달러 계약전망…승리기여도(WAR) 2위|2025-01-09
- 축구
- 농구
- 기타
- 양현준 또 선발 나서나...셀틱, 로스 카운티전 앞두고 기대
- 셀틱이 리그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로스 카운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 경기는 셀틱의 한국인 미드필더 양현준의 선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양현준은 최근...
- [공식발표] 프랑스 '국대' GK로 전력 보강!...이적료 225억+5년 계약
- 스타드 렌이 브리스 삼바를 영입했다.렌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삼바가 구단에 입단했다. 그는 구단과 2029년까지 계...
- '손흥민 후계자' 양민혁, FA컵에서 토트넘 데뷔전 치를까…英 매체 "선발 출전 유력"
-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 데뷔전을 치를까. 5부 리그 팀과의 FA컵에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5부 리그 탬워스FC와 2024-25시즌 FA...
- 김혜성 포스팅 마감 카운트다운!!! 류현진 이정후 등 역대 사례는?
- 산타복 최홍라 치어리더 #최홍라 #최홍라치어리더 #ChoiHongRa #崔洪邏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치어리더 #치어리더직캠 #cheerleader
- Sticky Full version! 하지원(Ha Jiwon)치어리더. 240925. 4k직캠.
- [4k] 2024 ssg랜더스 金渡娥 김도아치어리더 up 4 공연 직캠 #shorts #김도아 #치어리더 #ssg랜더스 #직캠 #영상 #퇴근 #up #karina #카리나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스트레칭 체조 이주희치어리더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하재훈 등장곡 + 응원곡 이주희치어리더
1/6
- 장다아, 누드톤 드레스에 남다른 볼륨감 "마음 속에 잘 담아둘게요"
- 장원영의 언니이자 배우 장다아가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참석했다.9일 장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님들과 함께 초대받은 것만으로도 최고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는데 양...
- 김연정, 상체 숙이니 더 깊어지는 골…"노린 건가요"
- 김연정 치어리더가 아찔한 골 노출로 시선을 강탈했다.지난달 김연정이 자신의 SNS에 "크리스마스 정신 차리니 26일이잖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연정은...
- “김건희 패러디 때문?” 주현영이 밝힌 ‘SNL 코리아’ 하차 이유
- 배우 주현영이 ‘SNL 코리아’에서 하차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9일 채널 ‘스튜디오 치키차카’의 ‘사칭퀸’에는 “주현영 취중진담. SNL 퇴사 이유부터 비하인드썰 개인기까지 ...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8408 谭小灵
- xiuren-vol-9056-黎秋秋
- 손흥민 활약…토트넘, 강호 리버풀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눈 앞
- [XiuRen] Vol.4623 모델 Ding Xiao Nan
- [IMISS] Vol.061 모델 Yu Ji
- 아스날 FC 0: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 XiuRen Vol.9628 Candy糖糖
- AC밀란, 인터 밀란 꺾고 8번째 슈퍼컵 ‘우승’…93분 극장골로 대역전극
- [XIUREN] NO.9379 软软酱
- 리버풀 2:2 맨유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