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에서 하프 타임에 교체됐던 티보 쿠르투아가 훈련에도 결장했다. 컨디션 문제인 것으로 보이며 다가올 그라나다 전에서는 출전할 예정이다.

쿠르투아는 지난 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전 클럽 브뤼헤와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에만 2골을 실점하며 하프 타임에 교체됐다. 레알은 전반 실점을 뒤집지 못하고 결국 2-2 무승부를 거뒀다.

팬들은 쿠르투아의 경기력에 야유를 보냈지만 경기 후 쿠르투아의 결장 사유는 복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디렉터가 직접 "쿠르투아는 장에 문제가 좀 있었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쿠르투아는 수요일 열렸던 회복 훈련에도 불참했다. ‘마르카‘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브뤼헤와 경기에서 쿠르투아의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요일 훈련에도 불참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심각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는 "이번 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토요일에 열리는 그라나와 리그 경기에서 돌아올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