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 FA' 전준우 "어디서든 좋아하는 야구하는 것..뜻 따르겠다"
- 출처:스포츠서울|2019-10-05
- 인쇄
최근 사직구장에서 만난 전준우(35·롯데)는 시즌 막바지 ‘예비 프리에이전트(FA)’ 자원을 두고 자신의 이름이 굵직하게 언급되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가을야구 준비에 한창인 팀을 제외하곤 하위권 팀은 일찌감치 내년 시즌 밑그림을 그린다. 자연스럽게 FA 시장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질 수밖에 없고 즉시 전력감 자원에 대한 가치 평가가 나오고 KBO리그 에이전트의 세일즈 경쟁도 동시에 벌어진다. 여러 예비 FA 자원 중 전준우는 ‘최대어’라는 수식어와 함께 가장 부각됐다.
전준우는 올 시즌 141경기를 뛰면서 타율 0.301(545타수 164안타) 22홈런 83타점, OPS 0.840을 기록했다. 비록 지난해 수치(타율 0.342 33홈런 90타점, OPS 0.992)와 비교해선 전반적인 성적은 떨어졌지만 반발 계수가 떨어진 공인구 여파 속에서 20개 이상 홈런을 기록한 건 그의 가치를 가장 크게 대변하는 부분이다. 또 예비 FA 중 외야수로는 유일한 자원이기도 하다. 선수 입장에서는 FA 시장 자체가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는 장이기에 더욱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전준우는 “시즌 전에 FA를 경험한 선배에게도 조언을 구한 적도 있다. ‘의식하지 않고 하던대로 하라’는 말씀이 가장 와닿았고 실제 시즌 초기부터 내 플레이만 집중하니까 금방 막바지가 오더라”고 말했다. 다만 시즌 중 ‘FA 최대어’라는 타이틀이 부각된 것과 관련해서 “사실 미국도 아니고 (시즌 끝나기도 전에) 너무나 부각되는 건 불편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팀이 하위권으로 밀려나서 주전 선수로 마음이 무거웠기 때문에 더욱더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다”며 “지금도 난 롯데 선수이고 (FA에서 어떠한 결과가 나와도) 똑같이 좋아하는 야구를 한다는 마음 뿐”이라고 강조했다.
어쨌든 선수 황혼기에 근접하는 전준우이나 이미 그의 가치를 눈여겨보고 외야수 보강이 시급한 일부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드리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는 “내가 어떠한 말을 할 수 있겠느냐. 온전히 팀에서 나를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어느 해보다 시즌 중 에이전트의 목소리가 컸던 건 KBO가 FA 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한 대책 마련에 분주해지면서 자사 소속 예비 FA 선수 불이익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4년 만에 800만 관중이 무너진 KBO리그 현실에서 다시 옛 명성과 경기 수준을 되찾으려면 FA 제도 개선을 필수가 됐다. KBO가 제시한 4년 80억 원 상한제를 두고 프로야구선수협회 측은 준척급 선수 이동에 걸림돌이 된 보상 선수 규정 철폐를 시행하면 수용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지난달 17일 KBO와 10개 구단 단장이 가진 실행위원회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다음 실행위로 미뤄졌다. 베테랑이자 예비 FA인 전준우는 제도 개선에 대해서 최대한 말을 아끼면서도 “선수로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지면 좋지만 다 가질 순 없다. 개인적으로는 미래를 위해서라도 좋은 정책으로 바뀌는 부분이 있다면 어떠한 결정이든 받아들일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
전준우는 FA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내년 밑그림을 착실하게 그리고 있다. 그는 “야구는 20대든 30대든 어떠한 변수가 발생할지 모른다. 경기수가 많으니 피로가 많이 쌓이는데 어떻게 효율적으로 헤쳐나가면서 경기력을 유지할지 늘 연구한다. 지난해 전 경기를 뛰었는데 올 시즌 몇 경기 빠져서 아쉽다”며 “어디에서 야구를 하든 아프지 않고 나만의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더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최신 이슈
- 다저스 2루수 또 사라진다…'김혜성 경쟁자' 필라델피아 러브콜|2025-01-11
- '박찬호 어떡해?'…美 LA 산불로 자택 전소, 보험회사 보상 받기 쉽지 않을 듯|2025-01-11
- 최정은 38세부터 110억 받는데…김광현은 어렵고, 양현종은 혹시? FA 등급·보상금이 다르다|2025-01-11
- ‘김도영 연봉 조정 없었다’ 팬들은 돈쭐, 구단도 돈쭐로 격려할까… 이정후 넘어 어디까지?|2025-01-11
- '충격' 전 ML 1라운드 출신 투수 매터스, 30대 젊은 나이에 요절…사인은 미상|2025-01-10
- 축구
- 농구
- 기타
- '대박' 초조한 맨유 감독 "660억 줄게, 오직 이강인 원해" 서두른다... 英 "LEE=발롱도르 2위 레벨" 월클 호평
-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하나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와 비슷하다는 호평을 받았다.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10일(한국시간) 이강인의 ...
- 손흥민보다 4년 빠르다! 양민혁, 등번호 받자마자 토트넘 데뷔전! 약체 5부팀 탬워스전 "주전들 휴식→출전 기회"
- '루키' 양민혁(19)이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를 시간이 다가왔다.토트넘은 오는 12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2024~2025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전)에...
- 신문선 "'정몽규 나가' 말고 '정몽규 좋아' 외쳐달라" 무슨 뜻?…대한축구협회장 후보자 토론 촉구
- "축구팬들과 국민 여러분, '정몽규 나가'가 아닌 '정몽규 좋아'를 연호해 주십시오."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후보로 나선 신문선 명지대학교 교수 측이 1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담긴...
- 김혜성 포스팅 마감 카운트다운!!! 류현진 이정후 등 역대 사례는?
- 산타복 최홍라 치어리더 #최홍라 #최홍라치어리더 #ChoiHongRa #崔洪邏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치어리더 #치어리더직캠 #cheerleader
- Sticky Full version! 하지원(Ha Jiwon)치어리더. 240925. 4k직캠.
- [4k] 2024 ssg랜더스 金渡娥 김도아치어리더 up 4 공연 직캠 #shorts #김도아 #치어리더 #ssg랜더스 #직캠 #영상 #퇴근 #up #karina #카리나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스트레칭 체조 이주희치어리더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하재훈 등장곡 + 응원곡 이주희치어리더
1/6
- ‘이래서 부진했나?’ 맨유 에이스, ‘섹시함’ 모델 여친과 결별
- 마커스 래쉬포드는 최근 여자친구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더 선’은 “래시포드는 ITV 쇼에 출연한 25세 그레이스 잭슨과 헤어졌다. 그레이스는 래시포드가 자신에게 진지하지...
- 구잘, 몰디브 해변이 안 보여…상큼+아찔 비키니 자태
- 우즈베키스탄 출신 방송인 구잘이 상큼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매력을 과시했다.구잘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몰디브 여행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구잘은 몰디브 해변을 배경으로...
- "탄수화물 끊고 -5kg" 혜리, '핫 비키니 몸매' 슬랜더 자랑
- 배우 혜리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혜리는 10일 자신의 계정에 "2024 모음"이라며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사진에는 혜리가 지인들과 휴가를 간 모습이 있었다. 이 가운데...
- 스포츠
- 연예
- 애스턴 빌라 FC 2: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XiuRen] Vol.2891 모델 Monika
- [XiuRen] VOL.4755 모델 Anran Maleah
- [XIUREN] NO.8408 谭小灵
- xiuren-vol-9056-黎秋秋
- 손흥민 활약…토트넘, 강호 리버풀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눈 앞
- [XiuRen] Vol.4623 모델 Ding Xiao Nan
- [IMISS] Vol.061 모델 Yu Ji
- 아스날 FC 0: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 XiuRen Vol.9628 Candy糖糖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