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서울] '전설' 이동국, 300 공격포인트 달성..전인미답 대기록
- 출처:스포탈코리아|201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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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5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후반 들어 김승대와 최전방에서 움직인 이동국은 0-1로 끌려가던 종료 5분 전 귀중한 동점골로 통산 300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전북이 간절하게 기다린 골이다. 전북은 울산 현대와 살얼음판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데 이날 서울에 0-1로 끌려가며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였다. 그때 이동국이 해결사로 나섰다. 문전 혼전 상황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대기록은 물론, 전북을 구하는 골을 터뜨렸다.
기록제조기 이동국이 완성한 최초의 300 공격포인트다. 지난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해 광주 상무(현 상주 상무), 성남 일화(현 성남FC), 전북을 거치며 22시즌 만에 달성한 전인미답의 대기록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전북의 공격에 일조한 이동국은 지난달 14일 7호골(2도움)을 터뜨리며 통산 공격포인트를 222골 77도움으로 끌어올렸다.
사상 첫 300 공격포인트 달성이 시간문제로 보였던 이동국이었지만 4경기 내리 침묵했다. 연달아 골대를 때리는 지독한 불운에 절로 한숨이 나왔지만 조세 모라이스 감독의 신뢰는 여전했고 이날 후반 교체로 들어가 전설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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