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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손흥민, 휴대폰 전원 껐다..경기 후 곧장 귀가 (英 언론)
출처:스포탈코리아|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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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충격이 상당해 보인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에버턴과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위험한 백태클로 인해 다이렉트 퇴장 명령을 받았다.

후반 33분 안드레 고메스가 공격하는 과정에서, 손흥민이 뒤에서 태클을 시도했다. 중심을 잃은 고메스는 세르쥬 오리에와 재차 충돌했고, 비명과 함께 쓰러졌다.

고메스의 발목은 심각하게 뒤틀려 있었다. 그의 상태를 확인한 손흥민은 큰 충격을 받은 듯 머리를 감쌌다. 미안함과 죄책감에 눈물도 보였다. 마틴 엣킨슨 주심은 손흥민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고, 그는 고개를 숙인 채 터널로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드레싱룸에 들어간 뒤에도 쉽게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영국 ‘더선‘은 4일 보도에서 "상처를 입은 손흥민이 리버풀 존 레논 공항에 갈 때까지 휴대폰 전원을 꺼 놨다.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한 후 곧장 집으로 향했다"고 손흥민의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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