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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전 앞둔 오블락, “메시, 내게 동기부여 준다”
출처:베스트 일레븐|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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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 시즌 첫 라 리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골키퍼 잔 오블락은 리오넬 메시와 맞대결에 기대감을 표현하며 자신에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2일(한국 시간)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바르셀로나와 2019-2020 스페인 라 리가 1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13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승점 28점을 적립해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경기에서 25점을 쌓아 4위에 랭크됐다.

오블락은 2일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신설된 골키퍼 부문(야신상) 후보로 올라있다. 다른 골키퍼들과 경쟁도 그에게 자극제가 되지만, 무엇보다 세계적 선수들을 상대하는 것이 그에게 더 큰 힘을 불러일으킨다고 했다. 리그 최강 바르셀로나와 그 선수들이 바로 자극제 중 하나다.

오블락은 스페인 <아스>와 인터뷰에서 “메시는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이고, 바르셀로나는 그를 품고 있는 것이 행운이다. 나는 최고와 맞서 싸우는 것을 좋아하고, 매우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호날두와 메시 논쟁에는 “두 선수 모두 훌륭한 선수다. 축구에서 오랫동안 족적을 남기고 있다. 그들은 아주 다르지만, 언제나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는 이들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두 선수 모두 같은 것, 바로 어떤 대가를 치르든 골을 원한다는 것이고 나는 어떤 대가를 치르든 골을 주지 않으려 노력한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 오랜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동료로 함께했던 앙투안 그리즈만과 적으로 만나게 된 상황에는 “조금 낯설다. 5년간 함께했고, 그는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나는 이제 그를 막아서야 한다”라면서 복잡 미묘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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