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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가고파" "끝까지 잡겠다"…속내 드러낸 조현우, 대구와 재계약 가능성은?
출처:스포츠서울|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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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겨울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평가받는 대구 GK 조현우(28)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해외진출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조현우는 2013년 대구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뒤 7년동안 원클럽맨으로 활동하고 있다. 프로 3년차인 2015시즌 주전 GK 자리를 꿰찬 뒤 줄곧 대구의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조현우는 대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강등과 승격, FA컵 우승, ACL 데뷔 등 롤러코스터와 같았던 대구의 역사를 모두 경험한 선수다.

조현우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 진출을 노렸지만 결국 무산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영입 의사를 밝힌 구단이 있었지만 이적 후 임대 등의 변수로 인해 결국 대구 잔류를 선택했다. 조현우와 대구의 계약기간은 올해까지다. 조현우는 지난 여름 이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 직후인 지난 2일 열린 ‘K리그 시상식’에 참석한 그는 “해외 어디든 나갈 생각이 있다”면서 잔류보다는 이적에 무게를 두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대구 구단은 최근 조현우와 재계약 협상을 위해 몇차례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오가지는 않았지만 양 측이 마음을 열고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대구 관계자는 “조현우는 우리에게 없어서 안 될 존재다. 팬들도 조현우가 대구에서 은퇴하길 바라고 있다”면서 “구단은 조현우와 계약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12월 말까지는 어떻게든 붙잡겠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이사회를 통해 2021년까지 임기를 연장한 조광래 대표이사는 향후 2년 안에 대구를 K리그 정상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재 주전 선수들을 최대한 지키고, 취약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야한다. 현재 대구의 키플레이어는 공격에서 세징야, 수비에서 조현우다. 대구는 올시즌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도전했고,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지만 본선에서 3승을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리그에서도 첫 상위스플릿 진출에 이어 최종전까지 3위 경쟁을 벌이면서 쉽게 지지 않는 팀의 이미지를 쌓아나갔다. 대구 입장에서는 2년 내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조현우의 잔류가 가장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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