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의 외인 육성, '수비형'에도 통할까
- 출처:스포츠서울|2020-01-03
- 인쇄
키움의 외인 육성법이 ‘수비형’에도 통할까.
키움의 육성 기조는 국내선수에 그치지 않는다. 외국인 역시 가능성 있는 자원을 낮은 가격으로 데려와 키워쓰며 몸값을 올리는 방식으로 재미를 봤다. 10만달러(약 1억원)로 한국에 입성해 130만달러(약 15억원)를 받고 일본에 건너간 타자 제리 샌즈(33)가 대표적이다. 데뷔 첫해 대체 외인으로 합류할 당시에는 한 방 능력 외에는 검증된 게 없었으나, 이듬해 장타력을 폭발하며 타율 0.305 113타점 28홈런으로 골든글러브까지 품에 안았다.
새 외인 테일러 모터(31)도 출발은 비슷하다. KBO리그 전체 외인 중 최저액(35만달러·약 4억원)에 키움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모터의 주무기는 타격이 아닌 수비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191,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 0.258에 그치는 등 방망이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최대 강점으로 내세운다. 키움 김치현 단장은 “더욱 강력한 내야 수비 라인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터 영입의 방점을 수비에 찍었다.
그러나 소위 수비형으로 분류되는 야수 외인들은 그간 한국에서 쉽게 살아남지 못했다. 장타력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가리는 과정에 상대적으로 수비가 부각되는 경우가 많았고, 수비가 확실한 장점이라 해도 타고투저가 기승인 KBO리그에서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시즌을 치를수록 홈런도 많이 치고 수비도 나쁘진 않은 외인으로 중심타선을 꾸린 다른 팀과 대비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들이 하위타순으로 내려서서도 타선의 흐름을 끊는 모습을 반복하면 최종적으로 교체 결정이 나오곤 했다. 2018시즌 앤디 번즈, 2019시즌 카를로스 아수아헤도 비슷한 수순을 거쳤다.
결국 수비형 외인의 생존 여부는 장점 극대화보다는 단점 최소화에 달렸다. 아이러니하게도 결국 ‘타격’이 성공 키워드인 셈이다. 투자액이 적었던 만큼 매몰비용 계산도 쉬워지는 상황, 초반 적응기를 넘어서까지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면 구단의 인내심도 더 빠르게 바닥날 수밖에 없다. 키움 관계자는 “샌즈를 통해 리그 연착륙은 선수의 배우고자 하는 자세에 달려있다는 걸 확실히 느꼈다. 모터 역시 한국 야구에 대해 마음을 열고 잘 받아들이려고 한다. 중장거리형으로 타격도 나쁜 건 아니라고 평가한 만큼, 지도를 받으며 보완해나간다면 한국형 외인 타자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최신 이슈
- 끊이지 않고 쏟아지는 김하성 영입 후보군, 이번에는 시애틀 “김하성의 수비와 타격, 다른 내야수들보다 우위 점할 것”|2025-01-13
- ‘37세 규정 이닝 돌파 단 3명’ FA 앞둔 김광현·양현종은?|2025-01-13
- SSG 4~5선발은 누구?…스프링캠프서 뜨거운 경쟁 펼쳐진다|2025-01-13
- 오타니, 알고보니 2024년은 거의 ‘무료’로 뛰었다?…美 포브스가 밝힌 다저스의 수익 ‘GOATNI’|2025-01-12
- 이정후, 자신을 입증할 시간이 왔다…13일 출국 예정|2025-01-12
- 축구
- 농구
- 기타
- [오피셜] “승격 첫해 일원 돼서 영광”…안양, 강지훈 영입으로 측면 보강
- 프로축구 K리그2(2부) FC안양이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던 강지훈을 영입해 풀백 자원을 보강했다고 10일 밝혔다.강지훈은 지난 2018년 신인 자유 계약으로 강원FC에 입단한...
- 클라위버르트 인도네시아 신임 감독, "첫두 경기에서 승점 4점 얻고 싶어" 공언
-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신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월 2연전에서 승점 4점 이상을 공언했다.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 비상! 맨유, 아스널전 앞두고 '명단 유출'...그런데 '빅네임' 4명 못 뛴다?→감독도 "어려운 상황 맞아" 인정
- 아스널과의 FA컵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쿼드가 사전 유출됐다. 여기에 경기장 안팎에서 화제를 낳았던 '빅네임' 4인이 빠져 있다.맨유는 1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
- 김혜성 포스팅 마감 카운트다운!!! 류현진 이정후 등 역대 사례는?
- 산타복 최홍라 치어리더 #최홍라 #최홍라치어리더 #ChoiHongRa #崔洪邏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치어리더 #치어리더직캠 #cheerleader
- Sticky Full version! 하지원(Ha Jiwon)치어리더. 240925. 4k직캠.
- [4k] 2024 ssg랜더스 金渡娥 김도아치어리더 up 4 공연 직캠 #shorts #김도아 #치어리더 #ssg랜더스 #직캠 #영상 #퇴근 #up #karina #카리나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스트레칭 체조 이주희치어리더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하재훈 등장곡 + 응원곡 이주희치어리더
- 미국에 집 있는 이민정, 얼마나 더 행복해지려고…"2025년에는 제발"
- 배우 이민정이 새해 행복을 기원했다.이민정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발요 2025년은 행복한 일로 채워주세요...", "2025년 행복한 일들만 올 것 약속!!...
- 손나은, 설원을 지배하는 '원조 레깅스 여신'
- 배우 겸 가수 손나은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한번 그녀의 독보적인 레깅스 패션을 선보였다. 눈 덮인 배경 속에서도 그녀만의 세련된 감각과 매력이 빛을 발하며, 추위를 잊게 하는 ...
- 서현, 황금 골반 돋보이는 블랙VS화이트 드레스 핏…여신 강림
- 서현이 우월한 황금 골반 라인으로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지난 11일 서현이 자신의 SNS에 "KBS연기대상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서현은 블랙 ...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9373 甜妮
- 애스턴 빌라 FC 2: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XiuRen] Vol.2891 모델 Monika
- [XiuRen] VOL.4755 모델 Anran Maleah
- [XIUREN] NO.8408 谭小灵
- xiuren-vol-9056-黎秋秋
- 손흥민 활약…토트넘, 강호 리버풀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눈 앞
- [XiuRen] Vol.4623 모델 Ding Xiao Nan
- [IMISS] Vol.061 모델 Yu Ji
- 아스날 FC 0: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