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FC 안양으로부터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팔라시오스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1993년생의 팔라시오스는 183㎝ 75㎏의 탄탄한 체격을 갖췄다. 빠른 스피드와 피지컬을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와 강력한 슈팅을 갖춘 측면 자원이다.

지난해 콜롬비아 아틀레티코 우일라에서 안양으로 임대 후 이적하며 K리그에 데뷔한 팔라시오스는 2019시즌 K리그2에서 17개의 공격 포인트(11득점 6도움)를 올리며 안양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최근 연맹이 발표한 ‘2019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팔라시오스는 최고 시속 35.8㎞를 기록하며 2019시즌 K리그1·2를 통틀어 가장 빠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은 측면 공격수 팔라시오스의 합류로 최전방 공격수 일류첸코, 공격형 미드필더 팔로세비치, 수비형 미드필더 오닐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하며 탄탄한 조합의 공수라인을 완성했다.

한편 지난해 포항의 공격을 이끌던 완델손은 아랍에미레이트의 이티하드칼바로 이적했다.

팔라시오스 프로필
-. 등록명: 팔라시오스
-. 국적: 콜롬비아
-. 생년월일: 1993년 2월 13일
-. 신체조건: 183㎝ 75㎏
-. 포지션: 공격수
-. 이력: 2019시즌 FC 안양 – 34경기 11득점 6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