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52)가 폴 포그바(26)를 칭찬했다.

에이전트 라이올라는 축구계 유명인사 중 한 명이다. 특유의 협상력으로 자신의 고객인 선수들에게 거대 계약을 안기기 때문이다. 구단들 입장에서 골칫거리라도 선수들 입장에서는 이만한 에이전트가 없다.

평소 자신이 관리하는 선수들을 칭찬하는 라이올라가 5일 다시 한 번 치켜세웠다. 라이올라는 자신의 고객인 마티아스 데 리흐트(20)는 화가 렘브란트 하르몬손 반 레인 같다([특파원PICK] 라이올라의 달변, "데 리흐트는 화가 렘브란트 같다")고 얘기했다.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조명받지 못하는 현실을 비유한 것이다.

라이올라는 포그바 역시 예술가에 비유했다. 라이올라가 포그바를 설명하며 비유한 예술가는 낙서로 폄하받던 작품들을 그래피티라는 예술로 승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장 미셸 바스키아였다. 생전 그의 작품들은 현재 거액으로 거래된다.

5일 네덜란드 언론 <부트발>에 따르면 라이올라는 "포그바는 매우 뛰어난 선수다. 아주 자유분방하고 반항적인 예술가 같은 선수다. 난 그가 바스키아 그리고 그의 작품들과 닮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