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렬한 인상’ 팔라시오스의 반전 매력은? [GOAL 인터뷰]
- 출처:코리아골닷컴|2020-02-17
- 인쇄
포항 스틸러스의 팔라시오스는 강렬한 인상으로 연일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알고 보면 귀엽고 여린 마음을 지닌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지난 시즌에 K리그로 온 팔라시오스는 벌써 한국 적응을 완료했다. 한국식 인사와 예절 그리고 선후배 관계도 충분히 익혔다. 그는 “행복하고 긍정적인 생각이 넘치는 좋은 환경이다”며 2년 차에 접어든 한국 생활에 만족해하였다.
새롭게 이적한 포항이지만 빠르게 적응한 이유는 안양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상원과 포항 외국인 3인방의 역할이 컸다. 그는 “안양에서 호흡을 맞춘 김상원 선수 때문에 적응이 빨랐다. 안양 시절부터 운동장이나 평소 생활이 굉장히 프로페셔널 하다고 느꼈다. 뒤늦게 포항에 합류했지만 정말 기뻤고 경기장에서도 서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호흡이 잘 맞다”며 칭찬했다.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 그리고 오닐의 도움도 컸다. 그는 “3명의 선수가 가족처럼 잘 챙겨주었다. 한국 생활에 함께 도전하는 입장이기에 통하는 것도 많다”고 했다. 포항의 ‘1588 (1)일류첸코, (5)오닐, (8)팔로세비치, (8)팔라시오스’ 외국인 4인방은 연일 함께 붙어 다니며 긍정적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포항 이적 후 팔라시오스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외형적인 체격과 플레이 스타일이 울버햄튼의 근육질 선수 아다마 트라오레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듣고 “제가 부족한 것이 더 많다”며 겸손해하였지만 트라오레와 같은 공동점을 안고 있었다.
바로 ‘타고난 근육질 몸매’였다. 팔라시오스는 “사실 한국에 와서 헬스를 처음 했다. 좋은 체격과 근육은 타고난 것 같다. 아직도 피지컬 운동을 할 때 자세가 어눌하여서 코치들과 동료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며 쑥스러워했다.
K리그1에 처음 도전하는 팔라시오스는 옛 동료 조규성(전북 현대)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지난 시즌까지 안양에서 함께 공격 듀오를 이룬 조규성과 이제 적으로 만나야 한다. 그는 “같은 편에 있다가 이제 적으로 만난다.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조규성 선수를 만나면 꼭 안아주고 싶다”며 옛 동료를 생각했다.
그에게 올 시즌 목표를 묻자 “개인적으론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해보고 싶다. 그러나 개인적인 공격 포인트 욕심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겠다. 우선 팀의 목표인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도움되고 싶고 리그나 FA컵 등 트로피를 하나 추가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의 ‘믹스 커피’ 사랑도 잊지 않았다. 팔라시오스의 고향 콜롬비아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커피 생산국이다. 하지만 그는 한국식 커피를 더 좋아한다.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그에게 건네자 단번에 선택하는 것은 스틱형 믹스 커피다. 이어 고국의 이름이 적힌 캔 커피도 골랐는데 ‘소울이 담겨 있을 것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팔라시오스와 간단히 커피 타임을 가지자 그는 콜롬비아식 커피를 설명해주었다. 그는 “콜롬비아에서는 진한 에스프레소에 약간의 우유만 첨가한다. 일반 카페라떼보다 더 진하다. 그런데 한국 커피는 정말 달콤하고 맛있다”며 칭찬했다. 그에게 커피를 모두 선물하자 정말 기쁜 표정으로 고마워하였다. 팔라시오스에게 체중 감량 탓에 믹스 커피를 줄여야 하는 것 아닌지 묻자 그는 “외국인 동료들과 나눠 먹을 것이다. 시즌 중에는 줄일 예정이다. 우선 여러 가지 종류를 먹어 본 뒤 제일 좋아하는 커피를 찾을 것”이라며 웃었다.
- 최신 이슈
- 양현준 또 선발 나서나...셀틱, 로스 카운티전 앞두고 기대|2025-01-10
- [공식발표] 프랑스 '국대' GK로 전력 보강!...이적료 225억+5년 계약|2025-01-10
- '손흥민 후계자' 양민혁, FA컵에서 토트넘 데뷔전 치를까…英 매체 "선발 출전 유력"|2025-01-10
- “민재형, 리버풀도 관심있다네”···나폴리 에이스 흐비차, PSG·맨유 이어 빅클럽 구애 이어져|2025-01-10
- 부산, '중원의 투사' 사비에르 영입…"최대한의 능력 발휘할 것"|2025-01-10
- 야구
- 농구
- 기타
- '충격' 전 ML 1라운드 출신 투수 매터스, 30대 젊은 나이에 요절…사인은 미상
- 전 메이저리그 투수 브라이언 매터스가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그의 나이 겨우 37세였다.미국 애리조나주 지역언론 'AZ패밀리'는 10일(한국시간) "전 메이저리그 왼...
- ESPN, “오타니 트레이드 안 한 에인절스 가장 큰 실수”
-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를 트레이드 하지 않은 것이 최악의 실수 1위로 꼽혔다.10일 ESPN에 따르면 2020년 이후 30개 구단 ...
- 허도환, 이제 마이크 잡는다…2025시즌 KBO리그 해설위원으로 변신
- 15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던 허도환이 마이크를 잡는다.허도환은 2025시즌 MBC스포츠플러스에서 KBO리그를 해설한다. 허 위원은 10일 "야구를 향한 애정과...
- 장다아, 누드톤 드레스에 남다른 볼륨감 "마음 속에 잘 담아둘게요"
- 장원영의 언니이자 배우 장다아가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참석했다.9일 장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배님들과 함께 초대받은 것만으로도 최고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는데 양...
- 김연정, 상체 숙이니 더 깊어지는 골…"노린 건가요"
- 김연정 치어리더가 아찔한 골 노출로 시선을 강탈했다.지난달 김연정이 자신의 SNS에 "크리스마스 정신 차리니 26일이잖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연정은...
- “김건희 패러디 때문?” 주현영이 밝힌 ‘SNL 코리아’ 하차 이유
- 배우 주현영이 ‘SNL 코리아’에서 하차한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9일 채널 ‘스튜디오 치키차카’의 ‘사칭퀸’에는 “주현영 취중진담. SNL 퇴사 이유부터 비하인드썰 개인기까지 ...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8408 谭小灵
- xiuren-vol-9056-黎秋秋
- 손흥민 활약…토트넘, 강호 리버풀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 눈 앞
- [XiuRen] Vol.4623 모델 Ding Xiao Nan
- [IMISS] Vol.061 모델 Yu Ji
- 아스날 FC 0: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 XiuRen Vol.9628 Candy糖糖
- AC밀란, 인터 밀란 꺾고 8번째 슈퍼컵 ‘우승’…93분 극장골로 대역전극
- [XIUREN] NO.9379 软软酱
- 리버풀 2:2 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