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는 벤제마는 긴장감을 놓지 않으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는 맨체스터시티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현지시간)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카림 벤제마는 이 경기를 앞두고 상대 맨시티,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대해 UEFA와 인터뷰를 가졌다.

벤제마는 먼저 “맨시티는 빅클럽이고, 훌륭한 감독이 있다. 매우 실력 있는 팀이며 동등한 경기가 될 것이다”며 맨시티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의 계획은 언제나 이기는 것이다. 상대를 분석할 것이지만, 더 우선인 것은 우리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승리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어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목표는 모든 경기에 승리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노력만이 아닌 이겨야만 한다. 리그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 역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1년째 뛰며 어느새 베테랑 선수가 된 벤제마에게도 챔피언스리그는 여전히 특별하게 다가온다. 벤제마는 “챔피언스리그는 매우 상징적이다. 느끼는 감정 등이 다르다. 다른 경기에서 (이런 감정이) 부족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챔피언스리그엔 어떤 것이 더 있다. 모든 것이 환상적이며 더 많은 부담을 느낀다”며 경기에 나서는 벅찬 감정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