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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홈런 포함 멀티히트 최정 "타이밍 최대한 길게, 효과있다"
출처:스포츠서울|20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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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이 홈런과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로 위력을 과시했다.

최정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위치한 에넥스필드에서 NC와의 스프링캠프 세 번째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3루수 3번으로 출전한 첫타석 내야땅볼로 아웃됐지만, 3회 2사에서 2루타로 포문을 열였다. 홈런은 팀이 1-2로 뒤진 5회 나왔다. 1사 3루에서 역전 투런포를 가동했다. 애리조나 연습경기에서 팀의 첫 홈런이나 개인 첫 홈런이었다.

SK는 5회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고 6회와 8회에도 추가실점하며 4-7로 패했다. 선발 핀토는 2.2이닝 5안타 2삼진 1볼넷 2실점했고 이어 김주한(2.1이닝 2실점), 김택형(1이닝 1실점), 김정빈(1이닝 무실점), 이재관(1이닝 2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핀토의 속구 최고구속은 153km였고 투심도 147km까지 나왔다. 하지만 커브와 슬라이더 등 변화구의 제구가 다소 흔들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SK타선은 김강민(중견수), 윤석민(지명타자), 최정(3루수), 로맥(1루수), 정의윤(좌익수), 이홍구(포수), 정현(유격수), 김성현(2루수), 최지훈(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좋은 타격감을 보인 최정은 “주자 3루 득점 찬스에서 칠 수 있는 공은 무조건 타격하자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스윙을 했다. 이진영 코치께서 타이밍을 최대한 길게 가져 가는 것을 주문했는데 점차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현재까지의 좋은 과정을 시즌 때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2일 같은 장소에서 NC와 스프링캠프 네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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