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항공편이 봉쇄된 상황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는 특별 허가를 통해 이탈리아로 복귀한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코로나 여파로 포르투갈에서 이탈리아로의 비행기 금지돼 항공편이 없는 상황에서 호날두는 정부의 특별 허가로 인해 전세기를 이용해 팀으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최근 휴가를 활용해 고국인 포르투갈로 향했다. 모친의 뇌졸중 수술, 병간호를 위함이었다.

휴가를 마친 호날두는 팀으로 복귀해야 하지만, 하늘길이 막혔다. 12일 기준으로 1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탈리아가 코로나 바이러스 직격탄을 맞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항공편을 봉쇄했다.

하지만, 방법이 생겼다. 이탈리아 정부의 특별 허가가 떨어졌고, 전세기를 이용해 호날두는 팀으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호날두의 소속팀 유벤투스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생겼다. 다니엘레 루가니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격리 조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