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온 이갈로(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 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25)가 아직 능력을 다 드러내지 않았다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영국 지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3일(한국시간) 이갈로가 페르난데스에 대해 아프리카 가나 유명 기자 줄리엣 바우아와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다.

이갈로는 "페르난데스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와 우디네세에서 같이 뛴 적이 있다. 최고의 모습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보여주지 않았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페르난데스가 영국에 정착하게 되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공이 오기 전에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하고 그에 대한 행동을 취하고 있다. 지금보다 더 잘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고 아직 진정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맨유로 이적하자마자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2선과 3선에서 날카롭고 위협적인 패스를 통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위협적인 킥으로 세트피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뿐만 아니다. 중앙에 국한되지 않고, 측면까지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고 있다. 9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 포인트 부분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