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국의 스타다.‘

이강인(발렌시아)의 거취가 이슈의 중심에 놓였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7일(한국시각)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프랑스의 마르세유와 보르도 등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린다.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는 능수능란한 경기 운영으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골든보이 역시 그의 몫이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소속팀에서 험난한 길을 걷고 있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기존 주축 선수들에 대한 신뢰가 높았다. 또한, 4-4-2 포메이션을 선호하는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원하는 이강인의 자리는 없었다. 셀라데스 감독은 어린 선수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원칙을 내세웠다.

이런 상황에서 이강인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현지 언론도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 보르도 지역지 웹지롱댕은 11일 뮤리갈 밥티스트 기자와의 대담을 인용해 이강인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황의조 영입이 긍정적이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적설이 불거진 이강인에 대해서도 전했다. 웹지롱댕은 ‘이강인 이적 소문은 정말 놀랍다. 그는 매우 유망하고 재능 있는 선수다. 패스의 질과 기술이 매우 탁월하다. 아직 어린 선수다. 황의조보다는 어린 한국의 스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