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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m 폭풍 드리블 골' 문선민 "감독님-선수들과 호흡 잘 가다듬은 덕분"
출처:스포츠조선|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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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선수들과 호흡을 잘 가다듬은 덕분이다."

‘60m 폭풍 드리블‘ 문선민(상주상무)이 하이라이트 장면에 나올법한 골을 넣고도 자세를 낮췄다. 감독님과 동료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상주상무는 16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홈개막전에서 2대0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상주는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전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상주는 지난 9일 울산과의 첫 경기에서 0대4 완패를 당했다. 개막 전 일부 선수가 교통사고로 이탈한 후유증이 컸다. 특히 22세 이하 선수 전원이 부상으로 빠져 페널티(최종 엔트리 18→16명, 교체카드 3→2장)까지 안고 시작했다.

이를 악물었다. 홈개막전에 나선 상주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전반 21분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쐐기를 박은 것은 문선민이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문선민은 후반 29분 강상우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 감독이 꺼낸 히든카드였다. 문선민은 믿음에 보답했다. 그는 후반 32분 역습 과정에서 ‘60m 폭풍 드리블‘로 쐐기골을 꽂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문선민은 개막 전 약속대로 ‘경례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는 올 시즌 첫 골을 넣으면 ‘경례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이자 마음고생을 털어낸 득점포였다. 문선민은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이름값을 하지 못한 채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그는 "(울산전은) 오랜만에 합을 맞추다보니 밸런스가 무너졌던 것 같다. 지난 일주일 동안 감독님-선수들과 호흡을 잘 가다듬었다. 그 덕분에 승리할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말 그대로다. 문선민은 동기들보다 늦게 팀 훈련에 합류했다. 지난해 12월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까지 소화한 뒤 훈련소에 입소했기 때문.

문선민은 "우여곡절 끝에 무관중으로 개막을 했다. 개막을 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팬들이 계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크게 다르다. 팬들이 계셔야 더 좋은 모습으로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는 23일 광주와 격돌한다. 개막 1~2라운드와 달리 야간 경기다. 그동안은 오후에 경기를 치렀다. 문선민은 "이제 야간 경기에 돌입한다. 조금 더 잘 준비해서 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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