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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많은 '귀한 풀백' 김진수, 지키는 것도 신경써야할 전북
출처:뉴스1|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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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포지션을 통틀어 가장 아쉬운 자리를 꼽으라면 측면 수비수를 빼놓을 수 없다. 당장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좌우 풀백(윙백)은 당시 신태용 감독의 머리를 가장 아프게 했던 위치다.

그중에서도 왼쪽은 연이은 악재와 함께 끝까지 신 감독을 괴롭혔다. 애초 적임자로 꼽은 김진수는 끝내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했고 최종 엔트리 내 주전으로 꼽았던 박주호는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해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그를 대신한 김민우와 홍철 모두 아쉬움이 남았다.

오른쪽 이용만이 나름 몫을 해줬을 뿐, 측면 수비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언급한 이들 정도만이 여전히 대표급 자원이라는 사실이다. 안타깝게도 이 자원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버텨야할 지도 모른다.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우리도 마땅한 측면 자원이 없다. 그래도 그냥 있는 선수들로 측면수비를 꾸려볼 생각"이라는 뜻을 전한 바 있다. 그만큼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방증이다. ‘풀백 품귀 현상‘은 한국 축구만의 문제도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괜찮은 측면 수비수는 귀하다.

따라서 좋은 풀백을 영입하는 것만큼 있는 귀한 풀백을 지키는 것도 큰 숙제다. 머잖아 전북현대가 풀어야할 과제이기도 하다. 리그 최고의 왼쪽 수비수로 꼽히는 김진수(28)를 노리는 바다 밖 클럽들이 꽤 많은 분위기다.

한 축구 관계자는 "김진수와 전북의 계약이 올해로 종료된다. 벌써부터 여러 해외클럽들이 김진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면서 "분데스리가에서 뛴 이력까지 가지고 있는 김진수다. 여전히 유럽 2~3개 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자금력을 갖춘 중동 클럽들도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2012년 일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진수는 2014년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다 2017시즌 개막을 앞두고 풀백 출신으로 측면 수비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최강희 감독의 적극적인 의지와 함께 전북의 유니폼을 입었다.

‘보다 세련된 축구, 더 좋은 축구‘를 2017년 모토로 세웠던 전북은 오른쪽 풀백 이용을 울산에서 영입한 것에 이어 김진수까지 왼쪽에 장착하면서 공격적인 좌우 측면수비수를 갖게 됐다. 그리고 그해부터 2019년까지 전북은 3연패에 성공했다.

우승의 원동력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두 선수가 날개가 된 것은 분명하다. 이용-김진수 조합이 K리그 최고 좌우풀백이라는 것에는 이견 없다. 두 선수는 벤투호의 주축이기도 하다. 가치를 모를 리 없는 전북 입장에서도 계산에 들어갈 시점이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이용(34)과 최철순(33) 등 다른 측면 수비수들의 나이가 쌓이고 있다. 한동안은 전북에서 가장 풍족한 위치가 측면 수비였으나 머잖아 달라질 수도 있다"면서 "측면 풀백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목마른 포지션이다. 고액 연봉자니 부담이야 있겠으나 전북도 슬슬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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