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SK→NC→LG→KT→또 방출…34세 저니맨, 은퇴는 없다 “야구 더 하고 싶어, 연락 기다릴 것”
- 출처:OSEN|2023-11-29
- 인쇄
커리어 5번째 팀에서도 방출의 아픔을 겪은 ‘저니맨’ 이상호(34)가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오프시즌 늘 그랬듯 개인 운동과 구직 활동을 병행하며 내년 시즌 뛸 수 있는 팀을 찾을 계획이다.
이상호는 지난 28일 KT 위즈 보류 선수 제외 명단 13인에 이름을 올리며 1년 만에 소속팀을 잃었다. 지난해 이맘때 KT 입단테스트를 통과한 뒤 내야진의 슈퍼 백업으로 활약하며 꼴찌에서 한국시리즈까지 가는 기적의 여정에 힘을 보탰지만 결과는 방출 통보였다.
명단 발표 후 OSEN과 연락이 닿은 이상호는 “2차 드래프트 다음 날에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한국시리즈까지 같이 해서 조금은 기대를 했는데 시즌 막바지부터 나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때보다 슬픔은 덜했지만 그래도 아쉽다. KT와 내년에도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덤덤한 목소리로 현실을 받아들였다.
1989년생인 이상호는 대구상원고-강릉영동대를 나와 2010년 롯데 자이언츠 육성선수로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SK 와이번스를 거쳐 다시 NC 다이노스 육성선수로 힘겹게 현역 생활을 연장했고, 2013년 대망의 1군 데뷔와 함께 다이노스에 자리를 잡았다. 주로 백업을 담당했지만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발을 앞세워 묵묵히 자기 몫을 해냈다.
이상호는 2020년 11월 윤형준과의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로 둥지를 옮겨 두 시즌을 뛰었다. 그리고 작년 11월 투수 차우찬, 내야수 김호은과 함께 LG 2차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에서도 특급 백업을 맡아 60경기 타율 2할5푼 5타점을 남겼고,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포함돼 4경기를 모두 뛰었지만 그에게 돌아온 건 계약 연장이 아닌 방출이었다.
그런 이상호에게 손을 내민 건 내야 보강이 필요했던 KT였다. 이상호는 11월 중순 경 KT 2군 베이스캠프인 익산으로 이동해 입단테스트에 응했고, 이강철 감독의 합격 통보와 함께 마법사 군단의 일원이 됐다.
이상호는 KT에서 기대만큼 중용 받지 못했다. LG 시절이었던 2022년(60경기)보다 3경기를 더 뛰었지만 타석은 72타석에서 54타석으로 줄어들었다. 수원과 익산을 자주 오가야했고, 시즌 타율도 1할4푼8리(54타수 8안타)로 저조했다. 이후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모두 포함되며 가을 무대를 밟았지만 KT의 2024시즌 플랜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러나 저니맨의 사전에 은퇴는 없다. 이상호는 “일단 고민이 되는데 아직 몸 상태가 괜찮고, 날 필요로 하는 부분이 있다면 더 야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은퇴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디선가 야구를 다시 하고 싶다”라고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이상호는 지난해 이맘때 그랬던 것처럼 개인훈련과 구직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그는 “이제 다 쉬었고, 운동을 해야 할 것 같다. 몸을 만들면서 준비를 할 것이다”라며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연락을 기다리면서 준비를 하겠다. 다른 구단에도 직접 연락을 해봐야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비록 1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원 생활은 이상호의 커리어에 또 다른 자산이 됐다. 이상호는 “KT만의 훈련 방법을 배웠고, 좋은 감독님과 코치님들을 만나서 많이 배웠다. 이 또한 경험이다”라며 “우승을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1년 동안 KT 팬들 응원 덕분에 행복하게 야구할 수 있었다. 내가 앞으로 어디를 가든 많은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KT 구단과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남겼다.
- 최신 이슈
- “애틀랜타 유니폼 입은 김하성 모습이 보여” 통산 106홈런 3루수의 예언은 실현될까|2025-01-15
- 한국 비하하고 떠났던 유리몸 투수, ML 가서도 깨졌는데…또 재취업, 대체 무슨 매력이길래|2025-01-15
- 한화가 살려 써야 할 좌타 거포, 김경문 감독이 꽂혔던 이유 있다 "장점을 더 살려서…"|2025-01-15
- 강백호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을까… 강제로 돈 아낀 kt, ‘100억 알파’ 탐색전 시작|2025-01-15
- '영구결번' 김광현·양현종, 2025년 FA 시장 흔든다|2025-01-14
- 축구
- 농구
- 기타
- 이미 접촉! '124,600,000,000원 요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 무산 예감→확고한 입장 나폴리는 질렸다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태도는 예상보다 확고했다.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14일(한국시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
- '양민혁 썼어야지' 베르너 고집하다 토트넘 날벼락...햄스트링 부상 OUT→백업 자원 전멸
- 왜 5부리그 팀을 상대로 양민혁을 쓰지 않았는지 의문이 남는다. 토트넘 홋스퍼는 양민혁 대신 티모 베르너를 선발로 내세웠고, 결과는 베르너의 햄스트링 부상이었다.토트넘은 지난 14...
- [오피셜] ‘에이스가 돌아왔다!’ 광주, 헤이스 영입…“집으로 올 수 있어 행복해”
- 프로축구 광주FC의 에이스 헤이스가 돌아왔다.광주는 15일 2022년 광주의 K리그2 우승 주역이자 제주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측면 공격수 헤이스를 영입하며 공격 보강에 방점을 찍었...
- 김혜성 포스팅 마감 카운트다운!!! 류현진 이정후 등 역대 사례는?
- 산타복 최홍라 치어리더 #최홍라 #최홍라치어리더 #ChoiHongRa #崔洪邏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치어리더 #치어리더직캠 #cheerleader
- Sticky Full version! 하지원(Ha Jiwon)치어리더. 240925. 4k직캠.
- [4k] 2024 ssg랜더스 金渡娥 김도아치어리더 up 4 공연 직캠 #shorts #김도아 #치어리더 #ssg랜더스 #직캠 #영상 #퇴근 #up #karina #카리나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스트레칭 체조 이주희치어리더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하재훈 등장곡 + 응원곡 이주희치어리더
- 고은아, 볼륨감 넘치는 수영복 자태
- 배우 고은아의 풍만한 수영복 자태가 화제다.고은아는 최근 자신의 SNS 스토리에 누드톤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자랑했다. 고은아의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워낙 유...
- 혜리, 다이어트 하길 잘했네…탄탄 바디라인 눈길
- 가수 겸 배우 혜리가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뽐냈다.혜리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혜리와 함께 달리실 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혜리는 바다가...
- 나나, 흰색 드레스 입고 ‘가슴 타투’ 노출…역시 과감해
- 배우 나나가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나나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해”라는 문구와 더불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나나는 흰색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 ...
- 스포츠
- 연예
- [IMISS] Vol.094 모델 Winki
- [IMISS] Vol.490 모델 Luvian
- 브렌트퍼드 FC 2:2 맨체스터 시티
- [IMISS] Vol.748 모델 Lavinia
- 레알 소시에다드 1:0 비야레알
- [XiuRen] Vol.1535 모델 Song-KiKi
- [XIUREN] NO.9433 糯美子MINIbabe
- 바르셀로나 5:2 레알 마드리드
- [XIUREN] NO.9373 甜妮
- 애스턴 빌라 FC 2: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