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단한 안세영' 70% 몸 상태인데 난적에 화끈한 설욕으로 우승
- 출처:노컷뉴스|2024-01-17
- 인쇄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무릎 부상 이후 처음 국제 대회 정상에 오른 ‘배드민턴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난적에 당했던 패배를 화끈하게 설욕했다.
안세영은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타이쯔잉(대만)을 눌렀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4위 타이쯔잉에 2 대 1(10-21 21-10 21-18)에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이후 첫 국제 대회 정상 등극이다. 당시 안세영은 여자 단체전과 단식을 제패하며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2관왕에 등극했다.
하지만 후유증이 컸다. 당시 안세영은 ‘천적‘ 중국의 천위페이와 단식 결승에서 1세트를 따냈으나 2세트 오른 무릎 부근 힘줄 파열 부상으로 쓰러졌다. 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호소했던 안세영은 그러나 3세트를 기적처럼 따내며 감동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재활 이후 복귀했지만 지난해 11월 일본 마스터스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에 졌고, 같은 달 중국 마스터스에서는 16강 탈락으로 2023년 처음으로 입상이 무산됐다.
또 안세영은 지난달 왕중왕전인 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는 타이쯔잉에 1 대 2로 졌다. 특히 3세트 19 대 10 리드에 이어 20 대 16, 매치 포인트에서 대역전패를 안아 아쉬움이 컸다. 당시 안세영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면서 "경기에 져서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다만 타이쯔잉은 "안세영이 평소보다 민첩하지 않은 것 같았다"고 전했는데 역시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았다.
그러나 올해 안세영이 시원하게 설욕했다. 안세영은 첫 세트를 타이쯔잉에 10 대 21로 내줬으나 곧바로 2세트를 21 대 10으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운명의 3세트 안세영은 접전을 이겨내며 왕중왕전 4강전의 아쉬움 털어냈다.
경기 후 안세영은 BWF와 인터뷰에서 왕중왕전 4강전에 대해 "그 경기를 다시 보고 숙제를 했다"면서 "모든 수고와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고 후련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좋고, 한해의 좋은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도 100% 컨디션으로 끌어올리려면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8강전에서도 세계 22위 여지아민(싱가포르)에 고전하는 등 지난해 전성기의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다.
배드민턴 대표팀 김학균 감독은 안세영의 몸 상태와 컨디션에 대해 "아직은 70% 정도"면서 "체력적인 부분이 덜 올라왔다"고 밝혔다. 그 정도만 돼도 타이쯔잉을 꺾었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김 감독은 "인도 대회 후 메디컬 체크를 한 번 더해서 훈련 스케줄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세영은 17일(현지 시각) BWF 월드 투어 슈퍼 750 인도 오픈 여자 단식 1회전을 치른다.
70%만 돼도 난적을 꺾고 우승하는 안세영. 최종 목표인 오는 7월 파리올림픽을 위해 착착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 최신 이슈
- "존 존스는 아스피날을 무서워하고 있다!" UFC 전 챔피언의 솔직한 답변|2025-01-08
- '韓 체육회장 선거 D-7 여론 조사' 유승민, 38.6%로 1위…선거인단 표심은 어떨까|2025-01-08
- 대방건설, 'KLPGA 복귀' 성유진 영입|2025-01-07
- 오사카 나오미, 교제 파트너였던 인기 래퍼 코르대와 결별|2025-01-07
- 한 수에 17만원, 한 판에 1천776만원…신진서, 5년 연속 상금왕|2025-01-06
- 축구
- 야구
- 농구
- 토트넘 감독 "손흥민이 리버풀 소속이면 살라보다 골 더 많이 넣었다"
- "손흥민이 리버풀 소속 선수라면 지금보다 더 뛰어난 득점력을 보였을 것이다. 거꾸로 모하메드 살라가 현재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토트넘에서 뛴다면 그 대단한 성과를 재연할 수 있을지...
- "이강인 750억! 맨유-아스널 러브콜 싹다 거절"…PSG 입장 나왔다 "제안 듣지도 않겠다
- 이강인에 대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 겨울이적시장을 맞아 줄을 잇는 가운데 그의 현 소속팀인 프랑스 최고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 반응도 나왔다. 판매 계획이...
- 축구협회장 선거 '충격 중단'→'3파전' 무너지나... 허정무 '나이 제한' 변수
-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중단되면서 여러 변수가 생겨날 가능성이 생겼다. 3파전 구도도 무너질 수 있다.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부장판사 김상훈)는 지난 7일 허정무 후보가 대...
- [4K] 2024 오토살롱위크 (Auto Salon Week) 레이싱모델 민한나 #6 직캠 240907 By 푸딩포토
- 레이싱모델 김가온 Kim gaon 경기국제보트쇼 캔암 록키 전시장 직캠 Look Book 슬랜더모델 유니폼 룩북포즈캠
- '툭하면 엔진 결함' 제주항공 재직자 경고 있었다?
- 니케 '신데렐라 유리공주 Ver.' NIKKE 'Cinderella Glass Princess' 4k60p Cosplay RZcos Yasal 코믹월드 Winter 2024
- [4K] 2024 AGF 아우터플레인 레이싱모델 민한나 #2 직캠 (2024 AGF OUTERPLANE Model Min Hanna fancam)
- 회원전용 볼륨감 넘치고 섹시하고 미모의 모델 윤설화 포즈영상(4K,가로)
- 진짜 너무 예쁘다..이강인 동료 애인은 비율-몸매 모든 게 완벽
- 파리 생제르맹(PSG)이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을 한 가운데 주앙 네베스 애인이 관심을 끌고 있다.PSG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25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AS모나...
- 티아라 효민 “2025년도 욕심 나는구나”
- 티아라 멤버 효민이 지난 2024년을 정리하며 새해를 맞는 마음을 전했다.효민은 자신의 SNS에 “꽉 찼던 2024년. 참 잘 쉬고 잘 일했다. 사진들 정리하고 보니 쉬어갈까 싶던...
- 아이브 장원영, 침대에 널브러져…샤워 가운 걸친 공주
-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샤워 가운을 입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장원영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 2025”라는 글을 게재했다.공유한 사진 속 장원영은 흰색 샤워가운을 입고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