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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은퇴 후 축구계 떠날 것…남 가르칠 능력 안 돼"
출처:세계일보|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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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은퇴 후 축구와 연관된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8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은퇴한다면 축구에 관한 일은 안 할 것’이라는 과거 발언이 여전히 유효한가”라는 질문을 받자 “이 마음은 평생 변하지 않을 것 같다. 자신과의 약속이고 이미 결정을 내린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를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다른 사람을 가르칠 능력은 없다. 또 직접 공을 차는 순간을 사랑한다”며 “물론 축구와는 가깝게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축구 선수 손흥민에게는 욕심이 정말 많다. 밖에서는 보이지 않겠지만 매 경기 이기고 싶고, 우승하고 싶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면서 “받은 사랑만큼 되돌려주는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 무엇보다 지금처럼 행복한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손흥민은 주말 경기를 마치고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21일(홈)과 26일(원정)에 열리는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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