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언론 “한국 임효준 응원 너무 늦었다”
출처:MK스포츠|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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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25·강원특별자치도청)과 빚은 불화와 중국 귀화를 일방적으로 비난한 대한민국은 동계올림픽 챔피언 임효준(28·허베이성 플레잉코치) 마음에 큰 상처를 줬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진르터우탸오’는 “많은 한국인이 황대헌만 편들었다. 임효준으로서는 외투도 입지 못하고 갑자기 한겨울 집 밖으로 쫓겨난 데 이어 찬물이 가득 담긴 대야로 물벼락을 맞은 것”으로 비유했다.

진르터우탸오는 ‘쯔제탸오둥(영어명 바이트댄스)’이 운영하는 중국 최대 모바일 뉴스 매체다. 쯔제탸오둥은 ‘더우인(틱톡)’을 글로벌 소셜 미디어로 만들어 세계적인 IT 기업이 됐다.



2019년 6월 임효준은 쇼트트랙대표팀 훈련 도중 황대헌 바지와 팬티를 벗겨 선수단에 엉덩이를 드러냈다는 강제추행 혐의에 몰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19년 11월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고 2020년 5월 1심이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하자 한 달 뒤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임효준은 2020년 11월 2심 무죄 판결 및 2021년 6월 대법원 상고 기각으로 법적 책임과 대한빙상경기연맹 징계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이미 중국으로 바꾼 국적은 돌이킬 수 없게 됐다.

‘진르터우탸오’는 “황대헌은 2023-24시즌 이후 박지원(28·서울특별시청)한테만 4차례 반칙을 저질렀다. 큰 폭풍우에 휘말려 당황한 대표팀 동료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모습은 한국 드라마나 영화 속 악역처럼 모두를 화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박지원은 2023·2024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 MVP 및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1000·1500m 2관왕이다. 그러나 2025년 제9회 중국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자동 출전권이 걸린 올해 월드챔피언십은 황대헌 파울로 인해 개인전 노메달에 그쳤다.

황대헌은 2024-25 국가대표 선발전 500m 준결선마저 박지원한테 반칙을 범했다. ‘진르터우탸오’는 “한국 무대에서도 나쁜 말썽을 피우는 것은 치열한 국제 대회 경쟁 때문이라는 옹호까지 불가능하게 만든다”며 꼬집었다.

“상습적인 행태에 지치고 분노한 한국 쇼트트랙 팬덤은 황대헌 국가대표 자격 발탁, 나아가 임효준 명예 회복을 촉구하고 있다”며 중국에 소개한 ‘진르터우탸오’는 “그러나 임효준은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본질을 무시한 한국 때문에 정신 건강이 많이 상했다”고 지적했다.



임효준은 중국대표팀 데뷔 두 시즌 만에 세계선수권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작년 남자 500m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지만, 실수에 의한 규정 위반(측정 장비 미착용) 때문에 실격당한 불운을 생각하면 사실상 5차례 우승이나 마찬가지다.

‘진르터우탸오’는 “한국 쇼트트랙 팬덤은 편견이 틀렸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깨달았다. 그동안 얼마나 부당한 짓을 했는지를 뒤늦게 알고 임효준을 다시 응원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 임효준은 ‘빙상 아이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끝없이 사랑받는 존재”라고 비교했다.



“이 세상 누구도 좌절을 겪을 수 있습니다. 임효준은 어떤 시련이 몰아쳐도 계속 전진하면 반드시 무지개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슈퍼스타입니다. 중국 팬들은 오늘도 ‘임효준처럼 긍정적 에너지와 선한 영향력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고 다짐합니다.” - 진르터우탸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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