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기대보다 걱정이 많았던 '제2의 야오밍'... 프리시즌 맹활약으로 우려 불식
- 출처:점프볼|2024-10-16
- 인쇄
이디가 프리시즌에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120-11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잭 이디였다. 이디는 19분 출전해 23점 9리바운드로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쳤다. 이디의 활약으로 골밑을 접수한 멤피스가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디는 2024 NBA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멤피스에 지명됐다. 당시 이디의 지명은 많은 사람들의 의아함과 비판을 받았다. 그 이유는 이디는 대학 무대에서 정상급 빅맨으로 활약한 선수지만, NBA 무대에서 통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 기술보다 신체 조건을 활용해 골밑을 장악하는 스타일이었고, 현대 농구에 필수인 외곽슛과 기동력이 현저하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이디는 대학용 선수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이디의 드래프트 지명 예상 순위는 15순위에서 25순위 사이었다. 하지만 멤피스는 센터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었다. 기존 주전 센터였던 스티브 아담스를 휴스턴 로켓츠로 트레이드했기 때문에 센터 포지션에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브랜든 클락을 제외하면 전무했다. 심지어 클락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023-2024시즌 6경기 출전에 그친 선수였다.
즉, 센터가 절실히 필요했던 멤피스가 현대 농구와 어울리지 않다는 평가는 받았으나, 즉시 전력감으로 활약할 수 있는 이디를 다소 높은 순위로 지명한 것이다.
현재 프리시즌만 보면, 멤피스의 선택은 옳은 선택이었다. 이디는 224cm의 신장과 241cm의 윙스팬을 지닌, 어마어마한 신체 조건을 보유한 선수다. 이런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골밑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유형이다. 이디는 중국계 미국인이기 때문에 ‘제2의 야오밍‘이라는 별명도 있었다. 대신 큰 신장을 지닌 만큼 스피드에서 약점을 노출한다. 현대 농구 빅맨에 필수인 외곽 수비는 불가능에 가깝다.
프리시즌에서 이디는 자신의 장단점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이디는 프리시즌 4경기 모두 골밑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이를 바탕으로 손쉬운 득점을 올리며, 기록을 쌓았다. 이디는 4경기 중 3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리바운드는 모든 경기에서 5개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인디애나와의 경기는 백미였다. 이디는 NBA에서도 수준급 센터로 평가받는 마일스 터너와의 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외곽에서 터너가 이디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골밑에서 이디가 터너를 압도하는 그림이었다.
이디가 이 정도 활약만 해도 멤피스 입장에서 함박웃음이다. 2024 NBA 드래프트는 역대 최악의 드래프트라는 악평이 많았다. 멤피스는 그런 드래프트에서 실리적인 선택을 취한 것이다. 이디가 올스타가 아니라 주전급 센터만 돼도 멤피스 입장에서 대박인 상황이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 데스먼드 베인, 재런 잭슨 주니어라는 확고한 코어가 있는 상태다. 유일한 약점이 골밑을 지켜주는 빅맨이었다. 이디와 멤피스는 서로에게 딱 맞는 팀인 것이다.
과연 이디가 프리시즌의 모습을 정규시즌으로 이어갈 수 있을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멤피스는 다시 서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다.
- 최신 이슈
- [NBA] '이제 간파당했나?' 부진에 빠진 레이커스의 슈퍼루키|2024-12-23
- '日 선수도 깜짝! 가발 쓰고 링 흉내' 진안 "팬들이 돈 내고 보러 온 올스타전, 즐거워야죠" 무한 팬서비스 빛났다|2024-12-23
-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후 떠나는 앨런 윌리엄스, 그가 남긴 특별한 메시지|2024-12-22
- [NBA] '서부 1위' OKC, 정상급 3&D 영입으로 화룡점정 찍나?|2024-12-22
- '관심왕' GSW, 이론상 완벽한 궁합의 빅맨에 관심|2024-12-21
- 축구
- 야구
- 기타
- ‘설마 프랑스에서 또 탁구사건?’ 이강인 스타병 걸렸다는 프랑스 기자의 지적
- 이강인(23, PSG)이 프랑스에서도 인성논란이 터졌다.2024년 최고사건은 손흥민과 이강인이 충돌한 ‘탁구사건’이었다. 자기주장이 강한 이강인이 지난 2월 아시안컵 대회 중 주장...
- [일문일답] 좌절한 손흥민 작심발언 토트넘, 홈에서 3-6 대패 ‘11위 추락’
-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팀의 참패를 인정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홈에서 6골을 내준 결과에 대해 "최악의 결과"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미안...
- 새 단장 오자마자 '선수 12명 바꿔라'…사유화 논란 휩싸인 안산
- 프로축구 K리그2(2부) 안산 그리너스가 신임 단장 체제 후 갑작스럽게 선수단의 20%가 무계획적으로 물갈이되는 등 혼란에 빠졌다.23일 축구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성남FC를 상...
- 응원교육 변하율 치어리더 #변하율 #변하율치어리더 #邊荷律 #DNB치어리더 #치어리더 #치어리더직캠 #BNK썸 #BNK썸치어리더 #cheerleader
- 최홍라 청주 KB 스타즈 치어리더 직캠 20241124 Cheerleader Hongra Choi fancam
- [DB vs KT] 12/16 경기 I 2024-25 KCC 프로농구 I 하이라이트 I TVING
- [KT vs KCC] 12/8 경기 I 2024 -2025 KCC 프로농구 I 하이라이트 I TVING
- 241204 ' 응원연습 ' 변하율(Ha-Yul) 치어리더 직캠 By.JJaGa 부산 BNK 썸 #부산사직실내체육관 #변하율
- [삼성 vs 현대모비스] 12/2 경기 I 2024 -2025 KCC 프로농구 I 하이라이트 I TVING
- ‘애둘맘’ 김빈우, 뭐가 살쪄…완벽한 수영복 자태
- 방송인 김빈우가 멋진 수영복 자태를 자랑했다.김빈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푸켓 가족 여행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더불어 “열심히 살 빼서 왔는데 하루에 1kg씩 찌우기...
- 장원영, 고혹적인 섹시美
-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고혹적인 자태를 뽐냈다.22일 장원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은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KBS 가요대축제...
- 이채영, 남다른 건강미…겨울 온천 즐기며 과감한 자태
- 배우 이채영이 겨울 온천의 매력에 푹 빠졌다.이채영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이가운데 현지 온천을 즐기며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