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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무승 전북 현대, ACL 무대 승리 필요한 이유
출처:오마이뉴스|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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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전 5경기 무승의 늪에 빠진 전북 현대가 홈에서 아시아 무대 일전을 앞두고 있다.

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7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슬랑오르 FC(말레이시아)와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 (ACL2)‘ 조별리그 H조 4차전을 치른다. 현재 전북은 2승 1패 승점 6점을 기록,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슬랑오르의 뒤를 이어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의 기세는 상당했지만, 직전 경기에서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1차전 필리핀 마닐라로 원정을 떠났던 전북은 세부 FC를 상대로 무려 6골을 기록하며 활짝 웃었다. 이어 홈에서 열린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와의 2차전에서는 4골을 퍼부으며 2연승 행진을 달렸다. 하지만 이어 열린 슬랑오르 원정에서 2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렸고, 결국 2-1로 패배했다.

‘복수‘가 아닌 분위기 반전이 우선인 전북

이처럼 다시 만난 슬랑오르를 상대로 홈에서 복수와 함께 승점 3점을 원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우선 과제는 바로 한껏 처진 분위기를 반전하는 것이다. 현재 리그에서 11위에 자리하고 있는 전북은 사상 초유의 강등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지난달 3일 열렸던 무앙통과의 홈 경기 이전까지, 공식전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던 전북은 34라운드 대구전 패배 시작으로 대전-슬랑오르-제주에 3연패를 허용했다.

지난 2일 홈에서 열렸던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경기력이 확연하게 떨어지며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인천전 종료 이후 경기장에 찾아온 팬들이 선수단-코칭 스태프에 야유와 비판을 보내며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았고, 남은 리그 2경기에서 11위에 머문 전북은 여전히 다이렉트 강등 가능성을 남겨 놓은 채 아시아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공식전 5경기에서 1무 4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전북은 슬랑오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기록하고, 3위 무앙통이 패배를 기록하면 사실상 토너먼트로 향하는 경우의 수를 확보하게 된다. 이에 더해 단독 선두 자리까지 차지할 수 있는 전북은 향후 세부(홈)-무앙통(원정)과의 2연전을 마음 편히 치를 수 있는 이점까지 차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핵심적인 부분은 승리를 통해 다가오는 대구전을 앞두고 불안정한 분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슬랑오르와의 맞대결에서 전북은 최근 약점으로 평가받고 있는 골 결정력에 대한 부분을 반드시 해결해야만 한다. 최근 5경기에서 전북은 단 4골에 그치는 빈약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대구전에서 기록한 3골을 제외하면, 리그에서는 3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아쉬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결국 이런 부분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보여줬던, 파괴적인 공격력을 선보여야만 한다. 전북은 아시아 무대에서 3경기를 치르면서 11골을 넣으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보여줬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2에 참가하고 있는 모든 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B팀 주력 자원이자 미래로 평가받고 있는 진태호(2골), 김창훈(1골), 박채준(1골)이 득점에 성공, 눈도장을 찍으며 펄펄 날았다.

전북은 최근 떨어진 공격 본능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에 더해 최근 5경기에서 9실점으로 흔들리고 있는 수비 집중력 문제도 반드시 개선해야만 한다.

경기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북 김 감독은 "원정에서 패배했는데, 그 경기를 돌이켜보면 상대가 내려서서 수비를 하고 뒷공간을 주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기억한다"라며 "이번 경기도 비슷하게 경기할 것이다. 우리는 준비한 대로 인내심을 가지고 임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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