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벌써 트로피 2개+유관 DNA’ 포항 홍윤상, “우승 쉽네요”
출처:이데일리|2024-12-07
인쇄

지난해 7월 친정팀 포항 복귀 후 코리아컵 2연패
10년 만의 우승과 2연패까지 모두 경험
"코리아컵 최초 3연패와 A대표팀 도전"


“지난해 여름 포항에 와서 코리아컵 2연패를 했는데 과장을 좀 보태면 우승 쉽네요!”

 


 

유관 DNA를 지닌 홍윤상(포항스틸러스)이 자신감과 함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포항 유소년팀 출신 홍윤상은 2021년 포항 입단 직후 곧장 볼프스부르크(독일) 임대를 떠났다. 이후 완전 이적에 성공한 뒤 장크트푈텐(오스트리아), 뉘른베르크(독일) 등을 거쳤다. 홍윤상은 지난해 7월 친정팀 포항으로 복귀하며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공교롭게도 홍윤상이 합류한 해부터 포항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지난해 포항은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전북현대를 4-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3년 더블(K리그1+FA컵) 이후 10년 만에 맛 본 우승의 기쁨이었다. 이날 홍윤상은 3-2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쐐기 골로 우승을 자축했다.

FA컵이 코리아컵으로 이름을 바꾼 올해도 포항은 왕좌를 지켜냈다. 지난달 30일 동해안 맞수 울산HD를 3-1로 제압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홍윤상은 1년 4개월 사이 두 번째 트로피를 품었다. 10년간 우승이 없었던 과거를 생각하면 우승 복이 타고났다.

 

 

홍윤상은 “다른 사람들은 우승 한 번 하기 어려운데 난 지난해 여름 포항에 와서 코리아컵 2연패를 했다”라며 “과장을 좀 보태면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쉬웠다. 농담이다”라고 활짝 웃었다.

그는 우승 일등 공신으로 포항 팬들을 꼽았다. 이날 결승전은 중립 지역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으나 많은 포항 팬이 현장을 찾았다. 포항 관계자에 따르면 약 50대의 원정 버스를 운영했을 정도였다.

홍윤상은 “팬들께서 정말 많이 와주셔서 진짜 감격스러웠다”라며 “정말 감사하고 그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정말 힘들었는데 이런 응원 덕에 이길 수 있었다”라며 “내년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항을 향한 시선은 기대보다 우려가 컸다. 팀의 상징이었던 김기동(FC서울) 감독이 떠났고 외국인 선수 등 주축 선수들도 이탈했다. 그럼에도 홍윤상은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지난 2월 동계 훈련 당시 취재진에 “포항을 걱정하는 주변 선수도 있었는데 오히려 지난해만큼은 할 것 같다고 말해줬다”라며 “올해는 또 다르게 더 잘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포항은 K리그1 파이널A 6위, 코리아컵 2연패로 증명했다.

홍윤상도 자신이 했던 말을 기억한다며 “제가 미래에서 왔나 봐요”라고 웃었다. 그는 “밖에서 봤을 땐 선수단 구성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신 거 같은데 같이 훈련해보니 다들 대단했다”라며 “경험 많은 형들과 유망한 어린 친구들도 많아서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홍윤상은 유관 DNA를 우승 청부사로 더 공고히 하고자 한다. 가장 큰 목표는 코리아컵 최초의 3연패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포항이라면 충분히 대회 3연패를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팀”이라며 “우승을 노려보겠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홍윤상은 2025년 목표로 A대표팀 승선을 꼽았다. 그는 “아직 어리지만 한 살 한 살 먹다 보니 주변 동료들이 A대표팀에 승선하더라”라며 “그 모습을 보고 자극을 많이 받고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서 A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야구
  • 농구
  • 기타
오클랜드 전설이자 MLB 최고의 ‘리드오프’…리키 헨더슨 별세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후 떠나는 앨런 윌리엄스, 그가 남긴 특별한 메시지
미국프로야구(MLB) 역사상 최고의 ‘리드오프’로 평가받는 리키 헨더슨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뉴욕 포스트는 22일 “MLB 도루왕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헨더슨이 21일...
진격의 양키스, FA 강타자 골드슈미트 1루수 보강
[NBA] '서부 1위' OKC, 정상급 3&D 영입으로 화룡점정 찍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2020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1루수 폴 골드슈미트(37)를 영입했다.MLB닷컴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소식통을...
최고 340% 상승↑…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 굿즈 수익도 역대급
'관심왕' GSW, 이론상 완벽한 궁합의 빅맨에 관심
프로야구는 2024시즌 역대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입장 수익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최초로 1500억원을 돌파했다. 흥행 면에서...
카즈하, '실력 논란' 떨쳐내나…달콤한 캐럴 커버 공개
르세라핌 카즈하, '실력 논란' 떨쳐내나…달콤한 캐럴 커버 공개
그룹 르세라핌 멤버 카즈하가 캐럴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지난 21일 카즈하는 개인 및 팀 공식 SNS를 통해 팝스타 사라 바렐리스(Sara Bareilles)의 'Love Is C...
강지영, 전신 누드톤 시스루 패션…비현실적 미모
강지영, 전신 누드톤 시스루 패션…비현실적 미모
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미모를 뽐냈다.강지영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별다른 말 없이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강지영은 전신 누드톤의 시스루 상의와 치...
김빈우, 너무 섹시한 한뼘 비키니..이렇게 섹시한 엄마라니!
김빈우, 너무 섹시한 한뼘 비키니..이렇게 섹시한 엄마라니!
김빈우가 섹시미를 완벽하게 드러낸 한 뼘 비키니를 입고 매력을 자랑했다.22일 배우 김빈우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바닷가 들어가서 나올 생각 안 하는 전율. 바닷가에 엄마 빠...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