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KIA 잡을 ‘대항마’ 누구?…전력+구성 기본에 ‘팀 분위기’로 압도해야
출처:스포츠서울|2024-12-13
인쇄



2025시즌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각 팀의 전력구성은 끝나지 않았다.

타깃은 KIA다. 올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는 사실 압도적인 시즌을 치렀다. 특히 2위팀과 싸움에서 압승했는데, 시즌 중반까지 선두 다툼하던 LG에 13승, 한국시리즈 파트너였던 삼성에 12승을 각각 따냈다. KIA보다 좋은 전력을 갖춰야 내년시즌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

올시즌 KIA는 개인보다 팀이 강한 인상을 풍겼다. 외국인 투수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주포와 주축 선수도 짧지 않은 시간 동행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른바 백업 선수들이 주축 못지않은 활약으로 팀을 지탱했다. 선수들이 마음껏 활개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 KIA 이범호 감독의 철학에, 주전 백업할 것 없이 눈치보지 않고 플레이한 게 무엇보다 주요했다.





때문에 내년시즌 KIA의 대항마는 ‘분위기 싸움’으로 갈릴 가능성이 높다. 물론 기본전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현역 메이저리거, 메이저리거 최고 유망주 출신 등 속칭 거물급 외국인 선수를 앞다투어 영입하거나,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4~5선발급 투수를 웃돈을 주고 영입한 팀이 등장한 것도 같은 이유다.

선수 영입 못지 않게 육성에도 열심이다. 비활동기간이지만, 드라이브라인 등 미국과 일본의 주요 훈련 시설로 젊은 선수를 파견하는 일종의 투자가 활발하다. KIA 정예멤버와 일대 일 매치업에서 대등하거나 조금 우세한 전력을 꾸린 팀이 등장하느냐가 향후 100일 간 가장 큰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재미있는 건 개막 시점에 세팅한 멤버로 한 시즌을 온전히 치를 수 없다는 점이다. 백업 선수들이 얼마나 주전급과 격차를 줄이느냐가 중요한 변수다. ‘다른 팀에 가면 주전’ 소리를 듣는 백업이 많은 팀이 대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전력과 뎁스 모두 경쟁력을 갖췄다면, 다음은 분위기 싸움이다. ‘팀 분위기’는 젊은 선수들이 마음껏 활개칠 수 있느냐, 주축 선수를 과감히 벤치로 불러들여도 어색하지 않느냐가 핵심이다. 우승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에 희생과 배려, 도전을 기꺼이 할 수 있어야 강팀이 될 수있다는 뜻이다.

이 부분은 감독의 운영철학을 코치진이 선수단에 얼마나 적확하게 전달하느냐로 갈린다. 정치권처럼 ‘보신주의’를 앞세우면 ‘극강의 전력’이더라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 KIA가 우승한 진짜 이유는, 감독과 코치진이 한목소리를 내 선수들이 방황하지 않아서다. 어차피 KBO리그 각 팀 전력은 종이 한 장 차다.

  • 축구
  • 농구
  • 기타
'걔'가 여길 왜 와?...'포그바 영입설' 부정한 마르세유 감독 "논의 한 적도 없다"
'걔'가 여길 왜 와?...'포그바 영입설' 부정한 마르세유 감독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폴 포그바 이적에 대해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였더 포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그는 2...
김도균 이랜드 감독 “승격 못했지만 이번시즌을 실패라 하고 싶진 않아”
김도균 이랜드 감독 “승격 못했지만 이번시즌을 실패라 하고 싶진 않아”
“내년에 승격 성공한 뒤 기쁨의 눈물 흘릴 것”‘덕분에 한 해 동안 행복했습니다.’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서울 이랜드의 팬들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에서 이런 글이 적...
윤정환 감독 내정한 인천, 강등 충격 수습의 시발점…어수선한 구단 운영은 비판 요소
윤정환 감독 내정한 인천, 강등 충격 수습의 시발점…어수선한 구단 운영은 비판 요소
인천 유나이티드가 차기 사령탑으로 윤정환 감독(51)을 내정했다.축구계 복수의 소식통은 22일 “인천이 21일 윤 감독에게 다음 시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이은지, 오늘은 ‘텐디’ 아니고 낸시? 고저스+섹시 ‘오마이갓’
이은지, 오늘은 ‘텐디’ 아니고 낸시? 고저스+섹시 ‘오마이갓’ [DA★]
방송인 이은지가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이은지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은지 인스타 피드가 맞습니다”라고 남기며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해당 사진은 전날 진행된 ‘20...
모모, 꽉 찬 볼륨감 돋보이네…핏부터 남다른 글래머 자태
트와이스 모모, 꽉 찬 볼륨감 돋보이네…핏부터 남다른 글래머 자태
트와이스 모모가 평범한 민소매 티셔츠에도 감출 수 없는 볼륨감을 자랑했다.지난 21일 모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きょう"(오늘)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사진...
카즈하, '실력 논란' 떨쳐내나…달콤한 캐럴 커버 공개
르세라핌 카즈하, '실력 논란' 떨쳐내나…달콤한 캐럴 커버 공개
그룹 르세라핌 멤버 카즈하가 캐럴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지난 21일 카즈하는 개인 및 팀 공식 SNS를 통해 팝스타 사라 바렐리스(Sara Bareilles)의 'Love Is C...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