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re we go" 손흥민 갈비뼈 밟은 DF, 반년만에 PL 돌아온다…'강등권' 팀 임대 이적 임박
- 출처:포포투|202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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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고드프리가 입스위치 타운에 합류할 예정이다.
1998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고드프리는 빠른 발을 겸비한 덕분에 매경기 저돌적인 수비를 선보이는 센터백이다. 또한 준수한 발밑 기술을 바탕으로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안정적인 패스와 전진 패스를 선보인다.
다만 이러한 장점과 별개로 특유의 ‘더티 플레이‘로 많은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수비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와 저돌적인 경합을 자주 벌이다 보니 여러 차례 파울을 범하는 등 거친 플레이를 일삼았다. 2021-2022시즌엔 손흥민의 갈비뼈를 고의로 짓밟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보이기도 했다.
2015-16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고드프리는 잉글랜드 챔피언쉽(2부 리그) 소속의 노리치 시티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슈루즈버리 타운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고드프리는 2018-19시즌 공식전 36경기 4골 2도움을 올리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힘입어 노리치는 프리미어리그(PL) 승격에 성공했다.
이후 노리치가 한 시즌만에 강등을 당하자 2020-21시즌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 고드프리는 곧바로 팀내 수비진 중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자신의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한 덕에 공식전 36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에버턴에서의 활약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하지만 이후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2021-22시즌부터 별다른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고,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시간도 점차 줄어들었다. 실제로 고드프리는 2022-23시즌엔 공식전 14경기, 지난 시즌엔 공식전 16경기 출전에 그치며 팀내 입지가 현저히 좁아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곤 정든 자국 무대를 떠나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거머쥔 아탈란타로 향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고드프리의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 시즌 고드프리는 공식전 5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주로 후반전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고드프리의 출전 시간은 모두 합쳐서 고작 65분에 그쳤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PL 강등권에 위치한 입스위치가 거론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고드프리가 입스위치로 임대 이적할 예정이다. 현재 고드프리는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고, 서류 작업만 남은 상태다"고 전하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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