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셜] 손흥민, 토트넘 잔류 공식선언 “토트넘은 모두가 꿈꾸는 EPL 클럽”…2026년까지 재계약 확정
- 출처:스포티비뉴스|2025-01-08
- 인쇄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토트넘에서의 여정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재계약은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은 손흥민과 클럽의 강한 유대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손흥민의 리더십과 경기력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증명한 사례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의 현대 축구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자리 잡았다”고 1년 연장 옵션 발동, 2026년까지 잔류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 연장 소감에서 “토트넘은 어린 시절 제가 꿈꾸던 클럽이다. 이곳에서 보낸 10년은 저에게 특별한 시간이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든 이들이 꿈꾸는 팀”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그는 토트넘 소속으로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기록하며 클럽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그의 출전 기록은 클럽 역대 11위에 해당하며, 이는 그가 얼마나 꾸준히 팀의 중심에서 활약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손흥민은 역사적인 순간마다 상징적인 골들을 기록하며 클럽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2015년 9월,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화이트 하트 레인 데뷔전에서 첫 골을 터뜨린 그는 2019년 4월,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역사상 첫 골을 기록했다. 같은 달에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스타디움의 첫 챔피언스리그 골을 터뜨리며 클럽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팀을 이끈 주역 중 하나였던 그는 같은 해 12월 번리전에서 50m 이상을 단독 드리블한 뒤 득점하는 놀라운 골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 골은 2020년 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하며 손흥민을 아시아 최초의 푸스카스상 수상자로 만들어냈다.
2023년 8월, 손흥민은 클럽 주장으로 선임되며 팀의 리더로서 더 큰 책임을 맡게 되었다. 그는 주장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적인 태도를 보여주며 팀원들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의 책임에 대해 “주장이 된다는 것은 더 많은 책임이 따르는 일이다. 항상 올바른 행동을 해야 하고, 팀을 위한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리더십과 헌신은 클럽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클럽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이며, 그의 존재는 팀에 큰 자산이다. 그는 클럽과 리그에 걸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이번 재계약은 클럽의 목표와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2021-22 시즌에는 23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활약은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복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까지 그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25골로 역대 득점 순위 20위 안에 들었으며, 이는 클럽 선수로서는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둔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클럽 최다 도움 기록(68개)을 경신하며 또 하나의 위업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도 눈부신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국가대표로 131경기에 출전해 51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4년, 2018년, 2022년 FIFA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2015년 AFC 아시안컵 준우승과 2018년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통해 국가대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또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아시아 국제선수상을 4회 수상하며, 아시아 축구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활약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 큰 영감을 주고 있다.
손흥민의 이번 재계약은 단순히 클럽과의 계약 연장을 넘어 커리어에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올시즌 시작부터 트로피를 열망한 상황.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트로피와 함께 마무리하게 도와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몇 년간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트로피 획득에 대한 기대를 키워왔다. 손흥민은 팀의 주장으로서, 그리고 핵심 선수로서 이 목표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최신 이슈
- 토트넘 감독 "손흥민이 리버풀 소속이면 살라보다 골 더 많이 넣었다"|2025-01-08
- "이강인 750억! 맨유-아스널 러브콜 싹다 거절"…PSG 입장 나왔다 "제안 듣지도 않겠다|2025-01-08
- 축구협회장 선거 '충격 중단'→'3파전' 무너지나... 허정무 '나이 제한' 변수|2025-01-08
- 이러려고 신태용 경질했나, 인도네시아 팬들 '두 번 충격'... '선수 때만 레전드' 감독 선임에 비난 폭발|2025-01-08
- 신태용 감독, 이별 첫 메시지 나왔다···“끝까지 함께 못해 미안, 월드컵 꼭 진출하길”|2025-01-08
- 야구
- 농구
- 기타
- '41세' 벌렌더, 이정후와 함께… ESPN "SF와 1년 1500만달러 계약"
- 만 41세 저스틴 벌렌더가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ESPN은 8일 "벌렌더가 샌프란시스코와 1년 1500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벌렌더는 이로써 20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
- '고우석 내주고 데려왔는데' SD, 3년 연속 타격왕 매물 내놨다... 김하성 결별에 이어 '긴축경영' 시동
- 메이저리그(MLB) 역대 8번째 대기록을 세운 '타격왕' 루이스 아라에즈(28·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한 시즌도 안돼 팀을 떠나게 될까.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7일(한국시간) "아라...
- '이럴 수가' 연봉 협상인데, 100억대 FA 계약급 관심…'역대급' 김도영 도대체 얼마 받나요
- "김도영(22·KIA 타이거즈)은 도대체 2025년 연봉 얼마를 받을까."이토록 연봉 협상 결과에 큰 관심이 쏟아진 선수가 있었나 싶다. 스토브리그 분위기는 보통 대어급 FA들이 ...
- 진짜 너무 예쁘다..이강인 동료 애인은 비율-몸매 모든 게 완벽
- 파리 생제르맹(PSG)이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을 한 가운데 주앙 네베스 애인이 관심을 끌고 있다.PSG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25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AS모나...
- 티아라 효민 “2025년도 욕심 나는구나”
- 티아라 멤버 효민이 지난 2024년을 정리하며 새해를 맞는 마음을 전했다.효민은 자신의 SNS에 “꽉 찼던 2024년. 참 잘 쉬고 잘 일했다. 사진들 정리하고 보니 쉬어갈까 싶던...
- 아이브 장원영, 침대에 널브러져…샤워 가운 걸친 공주
-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샤워 가운을 입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장원영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 2025”라는 글을 게재했다.공유한 사진 속 장원영은 흰색 샤워가운을 입고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