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아, 흥민아, 나 큰일 났어...3달 만에 바닥 찍은 평가→"이보다 더 나쁠 수 없다"
- 출처:스포츠조선|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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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트 판니스텔로이 감독의 위기다. 레스터 시티 부임 후 세 달 만에 평가가 바닥을 찍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각) ‘판니스텔로이의 입장은 면밀히 검토되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레스터는 28일 영국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에서 0대2로 패배했다. 레스터는 이날 경기 리그 19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아울러 최근 공식전 5경기 5연패로 연패 기록만을 늘려갔다. 최근 10경기 2승8패로 처참한 성적이다.
디애슬레틱은 ‘레스터는 최근 치른 12번의 리그 경기에서 11번을 패배했고, 지난 4경기에서 총 12골을 실점했다. 월요일에 두 명의 수석코치가 팀을 떠나게 된 것을 지켜본 판니스텔로이 감독의 상황은 면밀히 검토되어야 한다. 다른 누구도 그보다 상황이 나쁠 수는 없다‘라고 지적했다.
판니스텔로이 감독은 이번 패배 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계속 노력하겠다"라며 간단히 답했다. 다만 상황은 노력만으로 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 강등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승격하며 EPL에 복귀한 레스터로서는 다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추락하는 상황만은 막아야 하기에 판니스텔로이 감독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디애슬레틱은 ‘판니스텔로이는 자신의 시스템과 그 안의 선수들에게 집착했고, 나아질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으로 변화를 꺼렸다. 그가 일부 선수를 믿은 행동은 전혀 보상받지 못했다. 생존하고 싶다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 팀을 차기 시즌에도 개편하기 위해선 다음 시즌을 위한 계획을 곧바로 시행해야 한다. 여러 실험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팀을 단기적으로 개선할 무언가를 발견할 수도 있다‘라며 변화에 도전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판니스텔로이로서는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으로 좋은 성과를 보여줬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다. 선수 시절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맨유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했던 판니스텔로이는 당시 219경기에서 150골을 넣은 맨유 레전드 공격수였다. 이후 맨유를 떠난 그는 선수 은퇴 후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를 거쳐 에인트호번에 자리를 잡았고, 2022~2023시즌 에인트호번 감독으로 컵대회 우승까지 거머쥐며 승승장구했다.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판니스텔로이는 이후 에인트호번을 떠나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당초 맨유는 직전 여름 이적시장에서 판니스텔로이를 단순히 코치가 아닌 차기 감독 후보로 고려해 데려왔다는 소식도 있었다. 다만 텐 하흐가 자리를 지키며 판 니스텔로이는 친정팀에 수석코치로서 합류했다. 이후 감독 대행직을 수행하게 됐다. 판니스텔로이는 텐 하흐 체제와 확연히 다른 전술을 선보이지는 않았지만, 침착하게 선수들을 동기부여했고, 맨유는 지난 4경기에서 확실히 달라진 정신력을 보여주며 패배 없이 감독 대행 체제를 마무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스터 부임 직후에도 기대감이 컸다. 팀을 반등시킬 감독이라고 평가받았다. 하지만 세 달이 지난 현시점에서 판니스텔로니는 경질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변화가 없다면 레스터도 여러 선택지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기대받던 감독에서 강등권의 중심에 서게 된 판니스텔로이가 남은 시즌 실리적인 선택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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