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 방출→유럽 5대 리그 실수 1위..."뮌헨, 실패의 상징, 최악으로 남을 것" 대체자까지 낙점
- 출처:스포탈코리아|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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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상을 안고도 연일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값어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뮌헨은 더 이상 김민재를 대체 불가 선수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며 "이들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뮌헨은 김민재가 떠날 시 이적료를 재투자할 것이다. 만일 그가 팀에 잔류한다면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에릭 다이어, 요시프 스타니시치로 이어지는 수비진을 꾸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설상가상 구단이 그가 떠날 경우 본머스 소속 딘 하위선을 영입해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믿을 수 없는 소식이다. 플라텐버그는 과거 김민재의 이적 소식을 정확히 맞췄던 기자다. 소위 말하는 루머성 언급이 아닌 확실한 정보통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기자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한다. 그의 입에서 김민재가 대체 불가 선수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구단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오퍼가 들어올 경우 그를 매각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김민재가 걸어온 길을 고려할 때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다. 지난 시즌 중반기 이후 마타이스 더 리흐트, 에릭 다이어 등에 밀리며 주전 경쟁에서 난항을 겪었으나 올 시즌은 달랐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그를 1옵션 수비수로 낙점했다. 구단이 치른 리그 29경기 가운데 26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교체 출전이 한 번도 없었을 정도다. 정상 컨디션이라면 늘 1순위 수비수였다는 방증이다.
혹사에 가까운 스케줄을 소화하던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이후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이는 후반기 들어 그가 실책을 범하는 빈도가 잦아진 이유로 꼽히고 있다. 급기야 13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4/25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에선 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플레이로 후반 초반 조기 교체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라이벌 도르트문트와의 경기는 우승으로 가는 8부 능선을 넘을 경기로 불렸다. 이를 그르친 김민재를 향해 각종 매체의 따가운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나폴리 시절 보여준 모습 가운데 일부만 선보였다. 그는 뮌헨 유니폼을 입고 77경기에 출전했지만, 두 번째 시즌에도 기대했던 만큼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올 시즌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수를 6번 저질렀다"라며 이는 유럽 5대 리그 및 유럽대항전을 소화하는 센터백 가운데 1위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90min‘은 "김민재는 뮌헨 이적시장 실패의 상징이다"라고 혹평하며 "김민재 영입은 지난 5년 동안 센터백을 영입하는 데 3억 유로(약 4,834억 원_를 투자한 뮌헨 역사에 최악의 결정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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