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축구 전설 애드 데 모스(72)가 아약스와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두고 손흥민의 개인기량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오는 1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채 아약스를 상대해야 한다.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가운데 시소코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 2차전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 3회 누적으로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토트넘의 이런 상황을 두고 과거 아약스의 감독을 역임했던 애드 데 모스는 2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지고 스포츠‘의 분석 프로그램 ‘론도‘에 출연해 "손흥민은 항상 움직인다. 그는 측면을 파고들고, 공을 소유한다"면서 "그의 기술은 믿을 수 없다. 그는 왼발과 오른발로 슈팅을 때릴 수 있다. 믿을 수 없다"고 찬사를 보냈다.

데 모스의 발언을 옮긴 아약스 팬페이지 ‘아약스 쇼타임‘은 "데 모스가 부상으로 빠지는 케인보다 손흥민의 결장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