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해외
'39세' 호날두식 은퇴 선언, "유로는 마지막! WC은 한 번 더 나갈래"
출처:OSEN|2024-07-03
인쇄





2026년에 과연 뛸 수 있을까.

포르투갈은 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개최된 ‘유로 2024 16강전’에서 슬로베니아와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3-0으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8강전에서 프랑스와 대결한다. 프랑스는 16강전에서 벨기에를 1-0으로 물리쳤다. 베르통언이 통한의 자책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이 공세를 펼치고 슬로베니아가 막는 형국이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호날두는 여러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전반 34분 호날두의 프리킥도 골대를 넘었다. 후반에도 호날두가 골에 대한 조급증을 드러냈다. 후반 10분 호날두의 프리킥을 오블락 골키퍼가 막아냈다. 결국 0-0으로 비긴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천금같은 기회를 호날두가 날렸다. 연장 14분 조타나 페널티킥을 얻었고 호날두가 키커로 나섰다. 호날두는 오른쪽 문전 구석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오블락의 선방에 막혔다. 당황한 호날두는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패배를 직감한 것이다.

‘주장‘이자 1985년생으로 만 39세인 호날두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자 어린 나이의 포르투갈 선수들이 다가와서 그를 위로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결국 연장전도 골이 없었고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첫 번째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이번에는 성공했다. 코스타 골키퍼가 무려 3회 연속 슬로베니아 슈팅을 막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베르나르도 실바는 실축 없이 성공시켰다.



포르투갈의 승리가 확정되자 그제야 호날두가 활짝 웃었다. 호날두의 희로애락이 넘치는 장면에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갔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서 자신의 눈물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실망했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호날두는 "팀에 리드를 안길 수 있는 상황인데 (페널티킥이) 오블락에 의해 막혔다. 이번 시즌 페널티킥 실축이 없었는데 내가 가장 해줬어야 하는 장면에서 오블락에게 막혔다"라면서 "그 당시에는 너무나 슬퍼서 감정을 주체 못했다. 팀을 구해준 우리 골키퍼 코스타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스스로에게 실망할 때가 있는 것 같다. 당시에 포르투갈이 골이 너무나 필요했는데 내가 기회를 날린 것이 너무나 아쉽다. 운 것은 나도 모르게 나왔다. 나중에 이야기 하겠다"라고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여기에 호날두는 인터뷰서 ‘유로 은퇴‘를 언급했다.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이번 유로는 내 마지막 유로 대회가 될 것이다. 감정적이지 않다. 난 팬과 동료를 위해 뛴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승리에 대한 열정입니다"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한편 대표팀 은퇴가 아닌 유로 은퇴를 말한 것은 다음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 2006 독일 월드컵부터 출전하고 있는 호날두가 북중미 월드컵서 출전한다면 전무후무한 월드컵 6회 출전을 달성하게 된다.

포르투갈 ‘레볼보‘는 "호날두의 대표팀 마지막 여정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서 역사상 유일하게 6번의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면서 "호날두는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 체제와 달리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체제서 다시 중심이 됐다"고 강조했다.

  • 야구
  • 농구
  • 기타
MVP 아쿠나 주니어 친동생, 윈터리그 '신인왕+MVP' 노린다…'형만한 동생도 있다' 증명
‘신인이 라운드 MVP 후보였다니!’ 홍유순의 폭풍 성장기
지난 2023년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40(홈런)-70(도루)' 대기록을 달성하고 내셔널리그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7. 애틀랜타)의 친동생 루이스...
2루 경쟁자가 떠났다…다저스 김혜성, 주전 경쟁의 기회 열렸다
삼성생명에 남은 마지막 카드, 윤예빈 복귀 시점은?
김혜성(25)과 LA 다저스의 계약 소식은 여러 면에서 놀라웠다. 포스팅 마감시한을 눈앞에 두고 소식이 전해졌다. 김혜성의 도전 정신은 과감했다. 유격수 무키 베츠, 2루수 개빈 ...
'아까운 GG 무산' 박성한, 연봉은 훈풍 3.7억 사인…SSG, 재계약 마무리
[NBA] 'GSW 아니었어?' 버틀러의 다음 행선지... 뜬금없는 팀이 등장했다
프로야구 SSG가 올 시즌 재계약 대상자 45명과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SSG는 6일 연봉 계약 현황을 발표했는데 유격수 박성한이 지난해 3억 원에서 7000만 원(23.3%)...
김희정, 과감한 레깅스룩에 꽉찬 볼륨감 "2025년도 더 건강하게"
김희정, 과감한 레깅스룩에 꽉찬 볼륨감
배우 김희정이 운동을 통해 건강 관리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6일 김희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5년도 더 건강하게!"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해당 게시물에는 김...
이솔이, 몸매 관리에 진심 맞네..완벽 S라인에 힙업 뒤태까지
‘박성광♥’이솔이, 몸매 관리에 진심 맞네..완벽 S라인에 힙업 뒤태까지
박성광 아내 이솔이가 탄탄한 보디라인을 자랑했다.7일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의 개인 채널에는 “저는 근육 있는 몸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슬랜더가 추구미라 관리에는 진심인데요?...
권유리, 드라마·영화·예능 전방위 활약중 "2025년은 나의 해"
[SC줌人] '뱀띠★' 권유리, 드라마·영화·예능 전방위 활약중
권유리가 2025년을 빛낼 뱀띠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권유리는 영화 첫 주연작 '돌핀'부터 tvN 역대 월화드라마 시청률 2위를 기록한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디즈니+의...
  • 스포츠
  • 연예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