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복덩이, 라팍 담장 넘기고 자신감 'UP'…"타석에서 느낌이 좋다" [대구 현장]
- 출처:엑스포츠뉴스|2024-08-26
- 인쇄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또 한 번 ‘라팍‘을 뜨겁게 달궜다. 홈 구장에서 두 번째 손 맛을 보면서 기분 좋게 한 주를 마감했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4차전에서 10-5 승리를 거뒀다. 지난 24일 3-11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하고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디아즈는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리고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디아즈는 첫 타석부터 제 몫을 해줬다. 삼성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을 상대로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삼성은 디아즈의 출루로 잡은 만루 찬스에서 2사 후 박병호가 홈런을 터뜨리며 4-0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디아즈는 삼성이 7-5로 쫓긴 6회말에는 해결사로 나섰다. 무사 2·3루 찬스에서 롯데 좌완 송재영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스코어를 단숨에 10-5로 만들면서 팀이 승기를 굳힐 수 있는 발판을 안겨줬다.
디아즈는 3B 1S 유리한 카운트에서 송재영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5구째 127km짜리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 존 한 가운데 높은 코스로 들어오자 그대로 잡아당겼다. 배트에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총알 같은 타구가 라이온즈 파크 우중간을 향했다. 비거리 130m짜리 아치가 그려졌다.
디아즈는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지난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한국 무대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 홈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인 23일 경기에서 결승 2점 홈런을 때려냈던 가운데 이틀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디아즈는 경기 종료 후 "6회말 홈런은 일단 방망이에 맞자마자 (담장을) 넘어갈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정말 짧은 순간이었지만 타구가 펜스를 넘어가는 걸 봤다. 큰 타구였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최근 타석에 들어서면 느낌이 좋다. 결과까지 따라오니까 더욱더 자신감이 넘치는 것 같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삼성은 2024 시즌 개막 후 줄곧 상위권을 달리고 있지만 외국인 타자의 활약이 아쉬웠다. 출발을 함께했던 데이비드 맥키넌은 전반기 72경기 타율 0.294(272타수 80안타), 출루율 0.381로 선구안과 컨택은 준수했지만 홈런이 4개에 불과했다. 장타율이 0.386에 그치면서 상대팀에게 위압감을 주지 못했다. 결국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짐을 싸 한국을 떠났다.
삼성이 대체 외국인 타자로 영입한 루벤 카데나스도 속을 썩였다. 첫 5경기에서 22타수 8안타 2홈런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갑자기 부상을 호소했다. 정밀 검진 결과 특이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선수 스스로 허리 통증을 앓고 있다며 출전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은 과감하게 카데나스를 방출하고 디아즈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장타력 보강 없이는 가을의 가장 높은 무대까지 달리기 어렵다는 판단이 깔려 있었다.
현재까지 디아즈의 영입은 말 그대로 ‘대박‘이다. 기존 구자욱, 강민호, 박병호 등 주축 타자들과 시너지가 예상보다 더 크다. 디아즈는 타자 친화적인 라이온즈파크에서 펄펄 날고 있다.
디아즈는 박병호와 함께 번갈아 가며 1루를 지키는 부분도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날에는 라이온즈 1루 더그아웃 바로 뒤에 위치한 실내 타격 연습장에서 꾸준히 몸을 풀면서 타격감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
디아즈는 "지명타자로 나갈 경우 수비를 나가지 않아 몸이 살짝 식어 불편한 감이 있다"면서도 "홈 경기 때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할 경우 실내 연습장에서 타격 연습을 하고 나가면 충분히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체력 안배와 좋은 타격감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디아즈를 비롯한 타선의 파괴력이 날로 더해지면서 1위 다툼을 노려볼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현재 시즌 66승 54패 2무를 기록, 선두 KIA 타이거즈(71승 48패 2무)를 5.5경기 차로 추격 중인 가운데 향후 KIA와 4차례 맞대결 결과에 따라 충분히 선두 톨환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 최신 이슈
- 무슨 배짱으로 6년 2275억 거절했나, 원소속팀 협상 결렬 선언에 뿔난 보라스 "시간이 지나면…"|2024-12-25
- 'ML 18팀이나 노린다더니...' KBO 최고 투수, 시장 반응 아직 '조용'... 페디와 너무나 다른 분위기|2024-12-25
- "내년 더 잘해서 당당하게 받겠다" 36표 차이로 놓친 황금장갑...'국대 유격수'는 벌써 다음 시즌 바라본다|2024-12-25
- 만약 김혜성 ML 진출이 불발된다면…1년 뒤 FA, 설마 키움이 또 트레이드할까|2024-12-25
- SSG 마케팅팀 남주성 파트너, 5년 8개월 열애 끝 28일 결혼|2024-12-24
- 축구
- 농구
- 기타
- 챔스 노린다며 '1~3위에 다 진' 토트넘, 깜짝 4위에게 지면 '포스텍 경질' 보일까
- 유럽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를 노리기에는 성적도 아쉽고, 특히 상위 세 팀을 상대로 전패하고 있다. 바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얘기.어쩌면 토트넘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 역대 최고의 '복덩이' 등극...공짜로 데려왔는데 무려 '27골 20도움'→벌써 득점 공동 1위까지
-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이다.인터밀란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에서 코모1907을 2-0으로 제압했다....
- [단독]김천 상무 '정정용 리스크' 일단은 지웠다, 러브콜 폭발→군무원 재임용 '1년 더 확정'
- 김천 상무가 일단 급한 불은 껐다. 정정용 감독이 1년 더 재임용됐다.축구계 관계자는 25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정 감독이 군무원 신분을 1년 더 유지한다. 최근 재임용이 확정됐다...
- 산타복 최홍라 치어리더 #최홍라 #최홍라치어리더 #ChoiHongRa #崔洪邏 #롯데 #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치어리더 #치어리더 #치어리더직캠 #cheerleader
- Sticky Full version! 하지원(Ha Jiwon)치어리더. 240925. 4k직캠.
- [4k] 2024 ssg랜더스 金渡娥 김도아치어리더 up 4 공연 직캠 #shorts #김도아 #치어리더 #ssg랜더스 #직캠 #영상 #퇴근 #up #karina #카리나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스트레칭 체조 이주희치어리더
- 20240919 문학 SSG 랜더스 홈 하재훈 등장곡 + 응원곡 이주희치어리더
- 中信Passion Sisters預備成員牛奶初登板 #baseball #棒球 #cheerleader #啦啦隊 #台湾野球 #台湾野球チア #야구 #응원단 #fancam
- 장재인, 노브라 이어 하의 실종..파격 노출패션 즐기네
- 가수 장재인이 또 파격 패션에 도전했다.장재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All I Want for Christmas is)”라는 멘트와 함...
- '산타여신 그 자체' 우수한 치어리더의 치명적 미모
- 우수한 치어리더가 산타 여신으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우수한은 최근 SNS에 크리스마스룩을 입은 사진을 업로드했다.사진 속 우수한은 강렬한 레드 컬러의 의상으로 '크리스마스 여...
- 나나 언더웨어 파격 화보 추가공개…몸매, 눈 둘 곳이 없네
-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와 브랜드 캘빈클라인이 함께 한 파격 화보가 추가로 공개됐다.24일 캘빈클라인 측은 나나와 함께한 언더웨어 화보를 공개했다. 캘빈클라인은 "이번 화보...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9449 徐莉芝Booty
- 속 보이는 룩, 시스루 패션으로 더 과감하게!
- 강원FC 정경호 감독 취임 기자회견
- [FEILIN] VOL.483 叶初雪
- 토트넘 홋스퍼 3:6 리버풀
- 애스턴 빌라 FC 2:1 맨체스터 시티
- [XiuRen] Vol.4880 모델 Li Ya Rou
- [YouMi] Vol.924 모델 이연희
- 오늘의 후방 (김윤진)
- 아쉬운 ‘실점 빌미’ 김민재, ‘83분’ 소화···‘28초 골’ 뮌헨, 라이프치히에 5-1 대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