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우승을 울산HD에 내준 김천상무가 남아있는 2경기에서 창단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오는 10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포항스틸러스와의 37라운드 원정에서 김천은 이번 시즌 2승 1무, 무패를 이어왔던 포항을 상대로 승점 3점에 도전합니다.

지난 라운드 수원FC와의 맞대결에서 주축 전력이 대거 빠진 어려움 속에도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김천은 분위기 반전을 어느 정도 이뤄낸 모습입니다.

상대 포항은 최근 K리그 4경기째 승리가 없고, AFC챔피언스리그 원정까지 치르며 체력적 부담도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김천은 포항과의 맞대결 3연승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라운드 승점 3점을 더해, 승점 60점을 달성한 김천은 2위 강원FC와 승점 1점 차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창단 최고 순위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팀 전력의 핵심 이동경이 지난 라운드 경고 누적으로 빠진 가운데 승리를 챙긴 김천은 이동경의 복귀로 좀 더 탄탄한 경기력이 예상됩니다.

다음 시즌 목표를 우승이라고 밝힌 정정용 감독은 남은 2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보인 가운데 준우승이라는 1차 목표 달성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