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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preview] 확 달라진 서울Evs충남아산, 목표는 오로지 승격!
출처:포포투|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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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IF 기자단>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IF 기자단>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지난 시즌 승격을 앞두고 분루를 삼킨 서울 이랜드FC와 충남아산FC가 개막전부터 맞붙는다.

서울 이랜드 FC와 충남아산FC는 23일 오후 4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승격 후보로 꼽히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인 만큼 치열한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시즌 정규 리그 3위를 기록했다. 승격 플레이오프(PO)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2-2로 비기며 승강 PO까지 진출했지만, 전북 현대에 1, 2차전 합계 2-4로 패하며 아쉽게 승격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충남아산 역시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켰다. 정규 리그 2위로 승강 PO에 직행하며 승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승강 PO에서 대구FC에 합계 스코어 5-6으로 패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했다.

지난 시즌 두 팀의 장점은 ‘공격력‘이었다. 서울 이랜드는 62득점으로 리그 득점 1위를 차지했고, 충남아산은 60득점으로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두 팀은 PO에서도 K리그1 팀들을 상대로 득점력을 선보이며, 만만찮은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올 시즌 두 팀이 보여줄 득점력에 팬들의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두 팀은 ‘외국인 주포‘를 떠나보냈다. 서울 이랜드는 브루노 실바를 수원 삼성으로 떠나보냈고, 충남아산은 주닝요를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시켰다. 지난 시즌 브루노 실바는 리그 11골 7도움, 주닝요는 11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두 선수가 각자의 팀에서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을 차지했던 만큼, 두 선수의 공백은 각 팀에게 뼈아플 수 밖에 없다. 올 시즌을 둔 두 팀의 최우선 과제는 외국인 공격수 공백을 메우는 것이 되었다.

두 팀이 모두 발 빠르게 움직였다. 서울 이랜드는 페드링요, 아이데일, 에울레르를 영입하면서 브루노 실바의 이탈에 대비했다. 이에 대해 김도균 감독은 "작년에는 브루노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올해는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들이 역할을 분담해 주었으면 한다. 페드링요 같은 선수도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가 크다. 브루노도 지난 시즌이 첫 시즌이었음에도 성공했던 만큼, 올 시즌에도 신입 외국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며 세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충남아산도 외국인 공격수 보강에 성공했다. 1월에는 미사키, 아담, 세미르를 영입했고, 2월에는 AS로마 커리어가 있는 멘데스를 영입하며 5명의 외국인 쿼터를 모두 공격자원으로 채웠다. 다양한 옵션의 외국인 공격수들을 바탕으로, 상대의 수비를 공략하는 배성재 감독의 ‘헌팅 축구‘에 큰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승격에 성공한 FC안양의 강점은 야고와 마테우스 두 외국인 공격수의 활약이었다. 그만큼 외국인 선수가 팀 전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올 시즌 K리그2도 ‘혼전‘이 예상되는 만큼,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각 팀 외국인 공격수들의 빠른 적응이 필요할 전망.

‘승격‘을 노리는 두 팀도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들이 개막전부터 제 실력을 보여주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어느 팀의 외국인 공격수가 팀을 승리로 이끌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경기의 주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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